인텔 13세대 프로세서, 최신 저전력 메모리 등 탑재···17일부터 예약 판매 실시
(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LG전자가 16일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 ‘LG 그램(gram)’ 2023년형 신모델을 전격 공개했다.
이번 LG 그램 신제품(모델명: 15Z90RT) 두께는 역대 그램 가운데 가장 얇은 10.9mm에 불과하다. 같은 화면 크기의 그램보다 4.4mm 더 줄었다. 무게는 990g으로 15.6형(대각선 길이 39.6cm) 대화면을 탑재하고도 1kg을 넘지 않는다. 가벼운 무게와 날렵한 디자인은 가방에 넣고 휴대하기에도 편하다.
제품 외관 소재는 가벼우면서도 강도가 뛰어나 우주선이나 경주용 자동차 등에 많이 사용되는 ‘마그네슘합금’을 적용해 내구성이 뛰어나다. 여기에 인텔 최신 13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기존 제품(LPDDR4X) 대비 성능은 40% 향상되고 소비 전력은 20% 줄인 최신 저전력 메모리(LPDDR5)를 탑재했다.
신제품은 FHD(1,920x1,080 픽셀)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OLED 장점인 압도적인 명암비와 블랙 표현은 물론, 디지털영화협회(DCI: Digital Cinema Initiatives)의 표준 색 영역 DCI-P3를 100% 충족해 색 표현이 풍부하고 자연스럽다. 패널에는 빛 반사와 눈부심을 줄여주는 '눈부심 방지&저반사(AGLR, Anti-Glare & Low Reflection)’ 코팅을 적용했다.
또 최대 5와트(W)의 강력한 사운드를 출력하는 스마트 앰프와 입체음향기술 돌비애트모스(Dolby Atmos)를 지원한다. 고객이 노트북을 사용하는 어떤 공간에서도 풍부한 입체 음향을 즐길 수 있다.
색상은 넵튠블루, 화이트 2가지다. 넵튠블루 색상의 제품 먼저 출시된다. 국내 출하가는 224만 원(i5/16GB/256GB/OS 탑재 기준)이며 사양별로 다르다.
LG전자는 17일부터 27일까지 신제품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구매 고객에게는 노트북 파우치, 무선 마우스, 기프트팩, 그램 커뮤니티 재미(Jammy) 포인트 등을 제공한다.
LG 그램은 올해로 출시 10년 차를 맞았다. ▲세련된 디자인을 극대화한 ‘LG 그램 스타일(gram Style)’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성능의 ‘LG 그램’ ▲2in1 폼팩터의 ‘그램 360’ 등 혁신을 이어가며 고객에게 새로운 초경량 노트북 경험을 계속 전달할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LG 그램은 출시 이래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초경량 트렌드를 선도해왔다”며 “초슬림 디자인의 990g 초경량 ‘LG 그램’ 신제품은 봄맞이 실외 활동이 늘어난 요즘, 가볍고 세련된 노트북을 원하는 고객에게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