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OOD 버튼 하나 누르고 자리를 뜰 수 있다는 편리함. USB 허브 2개는 덤!
The BAD 버튼이 어디에 있지... 조금 더 과감하면 안될까?
한줄평 직장인들을 위한 '잠시 쉬어가기' 버튼
(씨넷코리아=홍상현 기자) 직장인들이 업무를 보다 잠깐 밖에 나가려고 할 때 많이 하는 행동 패턴 중 하나가 바로 컴퓨터 화면 끄기다. 화장실을 가거나, 업체 미팅, 회의를 할 때, 담배를 태우러 나갈 때, 편의점에 잠시 다녀올 때도 누가 내 PC를 몰래 들여다보진 않을지 걱정이 될 수 있다.
메일함에 수신된 급여 명세서를 열어볼 수 도 있고, 메신저로 나눈 상사 뒷담화를 누군가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다양한 개인 정보가 PC에 담겨있기 때문에 함부로 컴퓨터를 두고 자리를 비우기는 부담스럽다.
로이체 RUS-200은 어떤 상황에서든 버튼 하나만 누르면 바로 윈도가 잠기는 기기다. 다른 커리큘럼을 생각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바로 버튼을 누르고 볼일을 보러 나가면 된다는 점에서 상당히 편리한 콘셉트다. 실제로 유용한지 약 2주일간 사용해보며 장점과 단점을 알아보았다.
■ 원터치가 주는 편리함, '로이체 RUS-200'
긴박한 상황을 갑자기 만들어 테스트를 여러 번 진행한 결과, 로이체 RUS-200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꽤 컸다. 사전 예고 없이 갑자기 특정 상황을 만들어 바로 이동을 하게 만들었다.
RUS-200이 없을 땐 마우스 클릭조차 제대로 되지 않거나 전체화면으로 게임 등을 즐기고 있을 경우 바탕화면으로 나가는 것도 어려웠지만, RUS-200이 있을 경우엔 바로 버튼을 누르고 나가면 되기 때문에 매우 편리했다. 작동도 바로바로 잘 실행됐다.
영화를 감상하고 있거나, 게임을 하는 도중에도 바로 클릭하고 가면 되기 때문에 상당히 매력적인 부분으로 다가왔다.
■ 복잡한 것이 싫다면, 사이드버튼으로 깔끔하게
작업을 많이 하다보면, 창이 여러개가 떠서 복잡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전부 최소화를 시키고 싶은 경우 사이드버튼이 상당히 유용했다. 내가 작업하고 있는 창을 제외하고 전부 최소화 되기 때문이다.
물론 'Win+Home' 단축키를 이미 잘 쓰고 있는 사용자에겐 크게 의미는 없을 수 있다. 추후 로이체 전용 앱이 나와 다른 실행 버튼으로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도록 바꿀 수 있다면 더 좋을 것 같다.
■ "조금 더 과감해도 괜찮아" 아쉬운 버튼 크기
기능에는 불만이 없었지만, 조금 아쉬웠던 점은 상단 메인버튼과 사이드 버튼 둘 다 '조금 더 과감해도 좋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이다. 색상도 같고, 크기도 그렇게 크지 않아 조심스럽게 눌러야 할 것 같았다. 물론 같이 동봉된 스티커를 붙이면 한결 포인트를 줄 수 있다.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의견이 들어간 부분이기 때문이기 때문에 단점이라고 볼 순 없지만, 두 버튼 다 색상이나 크기 등 포인트가 도드라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총평 : 직장인들을 위한 스톱버튼, '로이체 RUS-200'
항상 달릴 수만은 없다. 화장실을 가거나 휴식을 할 때 상징적으로 이 버튼을 누르고 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로 의심하거나 걱정할 필요 없이 잠금화면으로 전환하고 볼일을 보고 오면 된다. 컴퓨터가 꺼지는 것이 아니기에 바로 돌아와서 하던 일을 계속해서 할 수 있다.
다른 짓을 하기 위한 제품이라기보다는, 직장인들에게 하나씩 필요한 제품이라고 생각이 든다. 리뷰에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확장되는 2개의 USB 2.0 포트가 그것을 증명한다. 펀샵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1만 6천900원.
※ 이 제품은 펀샵으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한 기사입니다.
상세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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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명 | RUS-200 |
크기 | 82.4 x 82.4 x 24.5 mm |
무게 | 89g |
정격입력 | USB-A |
정격출력 | 2 x USB 2.0A (480Mbps) |
USB케이블 선 | FPC 케이블, 1.5m |
구성품 | USB허브 스위치 본품, 설명서, 데코 스티커 |
KC 인증번호 | R-R-RCH-3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