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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동남아로 확장···싱가포르 통신사 '스타허브'와 맞손

싱가포르 등 글로벌 리전 활용한 동남아 사업 확장 주력

네이버클라우드가 스타허브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사진=네이버클라우드).

(씨넷코리아=김태훈 기자) "고객에게 무한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양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가 싱가포르 통신사 스타허브와 함께 동남아 지역 클라우드 생태계 확장과 클라우드를 결합한 통신업계의 디지털 전환(DX)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클라우드 서비스와 통신 기술을 결합해 고객을 위한 새로운 가치를 개발하고, 동남아 지역 내 통신 분야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클라우드 기술력을 다방면의 비즈니스에 접목하는 등 동남아 지역을 시작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우선 양사는 엣지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5G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스타허브의 '클라우드 인피니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초저지연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동 개발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네이버 신사옥 1784 내 프라이빗 5G 구축 경험과 기술력을 싱가포르 퍼블릭 5G에 접목한다. 네이버클라우드의 인프라와 서비스를 고객 데이터센터로 확장해 고객들이 클라우드에 최적화된 컨테이너 플랫폼에서 5G 코어 솔루션과 다양한 워크로드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통신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

이와 더불어, 스타허브가 클라우드 MSP 사업자로의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파트너사들에게 기술 전문성 및 리소스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동남아시아 지역 GTM(Go-to-Market) 전략을 함께 추진하고, 통신 산업에 특화된 솔루션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니킬 이펜 스타허브 CEO는 "우리는 고객에게 보다 안전한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클라우드 전환(Cloud Transformation)을 추진하고 있다"며 "클라우드 인피니티 프로그램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플랫폼에 집중하고, 다양한 분야의 혁신을 주도하며 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원기 네이버클라우드 APAC 사업 개발 대표는 "클라우드와 디지털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스타허브와 국내 대표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인 네이버클라우드의 기술력 및 노하우가 결합해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이게 되어 뜻깊다"며 "동남아를 넘어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서비스 개발 및 협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ifreeth@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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