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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마스크 벗고 단풍놀이 가요"…카메라·의류 등 가을 아이템 판매 '급증'

트렌드 맞춰 대둔산, 현충사 등 단풍 명소 모아 기획전 운영

위메프가 최근 2주 간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가을 나들이 아이템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진=위메프)

(씨넷코리아=황진영 기자) 위메프는 최근 2주간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거리두기를 시행하던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가을 나들이 관련 상품 수요가 크게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디지털카메라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매출이 상승했고, 휴대폰과 무선으로 연결해 원격으로 사진을 찍는 블루투스 삼각대도 72% 매출이 급증했다. 

야외활동 기대감으로 의류 판매 역시 증가했다. 가을 대표 패션 아이템인 니트 및 스웨터, 카디건 매출이 각각 43%, 82% 증가했고, 맨투맨과 후드티 매출도 늘었다. 갑작스럽게 커진 일교차에 ‘경량 패딩’은 250%, ‘패딩 조끼’ 역시 66% 판매가 증가했다. 

가을 단풍 산행을 위한 아웃도어 아이템도 많이 찾았다. 트레킹화는 15% 더 팔렸고 등산가방과 바람막이는 각각 30%, 23% 신장했다. 야외활동 필수품인 선글라스 역시 168% 더 판매됐다. 이 밖에 야외용 돗자리와 도시락통도 각각 86%, 226%까지 매출이 증가했다. 

위메프는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가을 단풍 명소를 모아 소개할 예정이다.

16일까지 진행되는 ‘논산 가을여행’ 기획전에서는 작은 설악산으로 불리는 대둔산과 탑정호를 방문하는 버스투어 상품을 준비했다. 화려한 단풍이 유명한 현충사 일대로 떠나는 ‘아산 가을여행’ 버스투어 티켓도 30일까지 판매한다. 각각 1만5000원에 예약할 수 있다. 

위메프 관계자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되면서 작년과 다르게 가을 나들이를 준비하는 이들이 많아졌다”며 “여행부터 패션까지 다양한 시즌 아이템을 큐레이션 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진영 기자hjy@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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