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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올 상반기 신작 게임들 성적표 '먹구름'···권영식 대표 "3분기 실적 개선 이룰 것"

넷마블 2분기 영업손실 347억원 기록

넷마블 신사옥 지타워 (사진=넷마블)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넷마블이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전 분기에 이어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와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 2022년 2분기 실적은 매출 6천606억 원, 당기순손실은 1천205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업손실은 347억 원으로 지난 1분기에 기록한 119억 원에 이어 약 228억 원 적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넷마블 관계자는 이에 대해 “‘제2의 나라: Cross Worlds’ 글로벌과 ‘머지 쿵야 아일랜드’ 등이 2분기 말에 출시돼 2분기 매출 기여가 적었지만 3분기는 2분기 출시 신작들의 매출 온기 반영과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출시 효과 등으로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은 11일 이날 거래소에서 현재 전날 대비 2.84% 오른 7만2천500 원으로 마감한 가운데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넷마블 목표주가를14만 원에서 9만 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3분기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오버프라임', '몬스터길들이기 아레나', '모두의마블 메타월드' 등 다수 신작이 연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기대 신작들의 출시가 늦어졌고 상반기 출시한 신작들의 성과가 기대치에 못 미치면서 두 분기 연속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지난 7월말에 선보인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했고 다양한 자체 IP 기반 게임들의 개발 공정도 순조로운 상황이라 향후 점진적으로 실적 개선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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