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홍상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동반성장을 꾀하는 ‘2022 콘텐츠 오픈 이노베이션 파트너스 데이’를 지난 28일 서울 중구 CKL기업지원센터에서 개최했다.
2022 콘피니티 파트너스 데이는 ‘오픈 이노베이션, ESG 상생과 혁신 성장’을 주제로, 미래 콘텐츠산업을 이끌어갈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데 다양한 민간 기업들과 뜻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는 ▲롯데컬처웍스 ▲롯데월드 ▲메가박스x한국무역협회 ▲SK텔레콤 ▲한화생명 ▲국보디자인 등 7개 선도기업과 함께 기업별 파트너사로 선정된 12개 스타트업이 모두 참석해 사업추진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콘진원은 7개 선도기업에서 추진하는 미래 중점 사업과 접목 가능한 혁신 스타트업을 선정, 각사의 자원과 역량을 결합하여 혁신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롯데컬처웍스는 영화관 대안 콘텐츠 분야로 나인에이엠, 샤이닝랩과 ▲롯데월드는 테마파크 인프라 및 IP 활용을 위해 플레이더월드, 브릭스튜디오와 ▲메가박스X한국무역협회는 극장 인프라를 활용을 위해 원트, 더브이플래닛를 선정했다.
또한 ▲SK텔레콤은 메타버스 관련 신규사업 발굴을 위해 마크업, 프랜스와 ▲한화생명은 버추얼 휴먼 및 메타버스 분야의 플립션코리아, 핏펀즈와 ▲국보디자인은 공간 정보 매핑 기반 서비스를 위해 팀워크, 크로스빔을 선발했다.
콘진원은 민간기업과 협업을 통해 우수 콘텐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자생적 창업생태계를 구축하고자 지난 5년 간 콘피니티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전년도에는 콘텐츠 분야에서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동반성장을 지원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1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콘진원은 최근 공공과 민간에서 ESG와 상생의 가치가 점차 중요해짐에 따라, 친환경 가치 확산을 위한 ‘가치, 그린 캠페인’, 콘텐츠산업 중소기업과 유관기관 대상의 'ESG 아카데미' 등 다양한 ESG 경영 실천 프로그램을 통해 콘텐츠산업 내 사회적 가치의 중요성을 확산하고 있다.
조현래 콘진원장은 “이번 파트너스 데이를 통해 콘텐츠 오픈 이노베이션과 상생을 위한 파트너사들의 높은 관심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콘텐츠 분야 선도기업과 스타트업 간 사업협력(PoC) 기회, 투자 연계, 맞춤형 컨설팅 등을 지속 지원하며 발전적인 동반성장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