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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델코리아, '최신 인공와우 소넷2' 전용 액세서리 오디오스트림 선봬

스마트폰 무선 연동 기능 탑재

메델코리아에서 '최신 인공와우 소넷2' 전용 액세서리 오디오스트림을 출시했다(사진=메델코리아).

(씨넷코리아=홍상현 기자) 심도난청으로 인해 매우 큰 소리만 겨우 구분할 수 있는 질환을 가진 환자들이 있다. 인공와우 이식 수술을 받고 소리를 되찾으며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지만, 전화통화 부분은 어려움을 겪는 이용자들이 있다.    

전화 통화를 자주하는 가족과 가까운 친구의 말소리는 '인공와우 이식수술'로 인해 어느 정도 식별이 가능하지만 모르는 사람과 통화를 하게 될 때는 여간 부담스러운 일이 발생하여 통화를 종료하고 문자로 소통하는 경우가 드물게 나타나고 있다.    

이렇게 전화 통화가 부담스러운 인공와우 사용자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메델코리아에서는 최근 출시된 인공와우 어음처리기 소넷2(SONNET2)와 스마트폰 무선 연동을 위한 액세서리 오디오스트림(AudioStream)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소넷2는 마이크가 2개 탑재되어 소음 상황 속 말소리 분별력이나 소음 제거 기능이 눈에 띄게 향상되었고, 모바일 사용 편의성에 심여를 기울였다. 일반 배터리 커버 대신 ‘오디오스트림’ 커버를 장착하면 스마트폰과 바로 연동되어 전화 통화나 핸드폰 음악, 영상 소리를 인공와우로 직접 청취할 수 있다.    

인공와우와 보청기를 각각 한쪽 귀에 착용하는 바이모달 사용자인 경우 오디오스트림 커버를 장착하면 보청기와도 연동되어 스마트폰 소리를 양쪽 귀로 스트리밍 할 수 있다.    

메델코리아 관계자는 “인공와우의 최신 기술을 개발할 때 기존 제품들까지 신기술을 적용시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며, “그러나 환자 중심의 철학을 지닌 메델에서는 기존 소넷1 사용자도 오디오스트림만 별도로 구입하면 스마트폰 다이렉트 스트리밍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제품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오스트리아 소재 다국적 기업 메델(MED-EL)은 지난 40년간 청각 임플란트 산업을 이끌고 있다. 메델코리아는 인공와우, 인공중이, 골전도 임플란트, 골도보청기 등 청각 임플란트 의료기기로 청각장애를 겪고 있는 국내 난청인들에게 다양한 해결책을 제시해 오고 있다. 바이모달 스트리밍을 지원하는 스마트폰과 보청기 기종은 메델코리아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상현 기자willy@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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