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가민이 시리, 구글 어시스턴트, 빅스비와 같은 음성 인식 기능을 지원하는 데일리 피트니스 GPS 스마트워치 ‘베뉴 2 플러스(Venu 2 Plus)’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베뉴 2 플러스는 화이트, 그레이, 블랙 3가지 컬러 옵션을 제공하며 스테인리스 스틸 베젤 및 하드웨어로 구성돼있다. 코닝의 고릴라 글래스 3 적용으로 우수한 내구성을 갖췄으며, 1.3인치 아몰레드(AMOLED)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로 이루어져 가독성 또한 뛰어나다.
가민 제품 중 최초로 마이크와 스피커를 탑재한 베뉴 2 플러스는 스마트 보이스 컨트롤 기능을 지원한다. 유저는 시계를 통해 연결된 스마트폰의 인공 지능 비서를 불러 음성 명령을 실행시켜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 또한, 안드로이드 및 iOS와 모두 호환 가능하며, 시계에서 바로 다이얼을 눌러 전화를 걸거나 최근 통화 목록 또는 저장된 연락처를 동기화해 간편하게 시계에서 전화를 바로 걸 수 있다. 이외에도 스마트폰 연동 시 문자, 이메일, 각종 소셜 미디어와 캘린더 알림 등을 손목 위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유용하다.
이러한 일상 편의 기능 외에도 유저의 건강 관리를 위해 건강 모니터링 기능 및 고급 피트니스 기능을 다양하게 제공해 베뉴 2 플러스는 ‘2022년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건강 및 웰니스 부문 ‘CES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베뉴 2 플러스에 탑재된 건강 모니터링 기능으로는 심박수 및 혈중산소포화도, 호흡 빈도, 스트레스 지수 등의 실시간 데이터와 수면 점수 측정, 월경 주기 및 임신 추적 기능과 같은 여성 전용 기능이 있다. 이외에도 2분 동안 유저의 주요 건강 데이터를 측정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는 ‘건강 스냅샷(Health Snapshot)’ 기능을 제공해 한눈에 정밀한 건강 보고서를 확인할 수 있다.
또 다양한 고급 피트니스 기능도 제공한다. 유저가 역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도록 러닝,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HIIT), 사이클링, 필라테스 등 25가지 이상의 스포츠 앱을 탑재했다. 내장된 고급 근력 훈련 모드를 활용하면 수행한 운동이 어떤 부위의 근육을 사용했는지를 그래픽으로 보여줘 운동 성과 및 몸 상태를 더욱 직관적으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운동 입문자를 위해 시계에서 다양한 운동 가이드를 제공한다. ‘가민 코치(Garmin Coach)’ 기능을 활용하면 단거리부터 마라톤 풀 코스까지 전문적인 트레이닝 플랜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유산소 및 근력 운동, 요가,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HIIT) 등 다양한 운동 동작 가이드를 시계 화면에서 75가지가 넘는 애니메이션으로 배워볼 수 있다.
베뉴 2 플러스는 최대 650곡의 음악을 저장할 수 있으며, 스포티파이 및 아마존 뮤직과 같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플레이리스트를 추가할 수 있어 더욱 즐거운 일상생활 및 운동이 가능하다.
빠른 배터리 충전도 자랑한다. 10분 충전으로 스마트모드에서의 배터리 사용을 하루 연장할 수 있으며, GPS 및 음악 모드에서는 1시간을 연장할 수 있다. 베뉴 2 플러스는 스마트 모드에서 최대 9일, GPS 및 음악 모드에서 최대 8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다.
댄 바텔(Dan Bartel) 가민 글로벌 컨수머 제품군 세일즈 담당 부사장은 “베뉴 2 플러스는 가민 최초로 스피커와 마이크를 내장해 호환된 스마트폰의 음성 명령 기능을 활성화 할 수 있어 일상 편의성을 한층 높여주는 제품이다”며 “전문적인 피트니스 기능과 정확도 높은 건강 데이터, 데일리 스마트 기능을 모두 갖춘 베뉴 2 플러스는 가민의 프리미엄 피트니스 스마트워치 라인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베뉴 2 플러스는 가민코리아 온·오프라인 브랜드샵을 비롯한 가민 공식 판매 온·오프라인 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하며 권장소비자가는 60만9천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