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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아태지역 CEO "한국은 8번째 큰 시장으로 매우 의미있어"

람보르기니 아태지역 CEO,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가 한국 고객들에게 올 한해 성과와 브랜드 비전을 공유하는 연말 영상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람보르기니)

(씨넷코리아=황진영 기자) 람보르기니가 아태지역 CEO,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 영상을 통해 한국 고객들에게 올 한해 성과와 브랜드 비전을 공유하는 메시지를 전했다고 22일 밝혔다.     

그는 영상을 통해 “우리는 한결같고, 대담하며 트렌드를 따라가지 않고 우리만의 전통을 만들어 나가는 상상 이상의 기술적 솔루션을 가진 트렌드 세터다”라고 람보르기니를 소개하며 “우라칸 라인업의 대미를 장식한 놀라운 성능의 신차, 우라칸 STO로 증명해냈듯 람보르기니는 언제나 엔지니어링 설계의 한계를 뛰어 넘는다”고 설명했다.   

특히 람보르기니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의 판매 실적 기준, 미국과 유럽, 중동, 아프리카 및 아시아 태평양의 3개 거점 지역은 모두 균형 잡힌 높은 판매 성장률을 기록했다. 아시아 태평양 시장에서는 특히 한국 시장이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한국은 전 세계 람보르기니 판매 국가 중 8번째로 큰 시장이다. 람보르기니가 한국에 전 제품군을 출시한 2021년부터 놀라운 발전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는 성과다.     

람보르기니는 올해 출시된 일반 도로에서 합법적으로 주행 가능한 최초의 레이스카, ‘우라칸 STO’의 성공적인 런칭과 전 모델 라인업의 높은 인기를 바탕으로 한국 시장에서 총 300대 이상의 차량을 인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회장 겸 CEO인 스테판 윙켈만은 최근 람보르기니의 전동화를 위한 미래 전략인 “디레지오네 코르 타우리”를 발표한 바 있다.     

코르 타우리는 이탈리아어로 ‘황소자리의 심장’이라는 뜻으로, 이것은 곧 람보르기니의 심장을 의미한다.      

람보르기니는 2024년까지 모든 라인업에 대한 전동화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2025년까지 제품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50%까지 줄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지속 가능성의 일환으로 람보르기니는 본사인 산타가타 볼로냐 공장의 16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현장에 대해 2015년에 이미 이산화탄소 중립 인증을 받았으며, 해당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황진영 기자hjy@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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