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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iOS 15.2 출시 "접사 촬영·앱 개인정보 보호 리포트 추가"

iOS 15.2 에는 접사 촬영•앱 개인정보 보호 리포트가 추가됐다. (사진=Sarah Tew/CNET)

(씨넷코리아=홍상현 기자) 애플이 iOS 15.2 정식 버전을 13일(현지시간) 공개했다고 씨넷 등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새 업데이트에는 앱 개인정보 보호 리포트 기능을 포함해 부품 및 서비스 기록, 카메라 접사 모드, 디지털 유산 프로그램 등을 포함한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됐고 버그 수정도 포함되어 있다. 

■ 앱 개인정보 보호 리포트

iOS 15.2의 가장 큰 신규 기능은 앱 개인정보 보호 리포트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자신의 데이터에 접근하는 앱들을 모니터링하는 것으로, 지난 7일 간 앱들이 사용자의 위치, 사진, 카메라, 마이크, 연락처에 접근한 빈도를 알려준다. 해당 보고서는 주간 스크린 타임 보고서와 비슷하게 구성되어 있다. 

■ 카메라 앱 접사 촬영 모드

아이폰13 프로, 아이폰 13 프로 맥스 사용자의 경우, iOS15.2 업데이트 후 접사 사진이나 영상을 찍을 수 있다. 설정>카메라에서 ‘접사 사진 제어기’ 옵션을 켜고 사진이나 영상을 찍으면 접사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 부품 및 서비스 기록

아이폰 설정>일반>정보>부품 및 서비스 기록으로 이동하면 내 아이폰의 수리 기록을 볼 수 있다. 여기에서 배터리, 디스플레이, 카메라와 같은 주요 부품이 잘 교체되었는지, 수리된 부품이 정품인지도 알려준다. 

■ 나의 찾기 기능 업데이트

애플은 나의 찾기 앱에 사용자의 위치 추적에 사용되는 근처 에어태그 및 나의 찾기 항목을 검색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항목 옵션을 누르면 알 수 없는 나의 찾기 항목이 검색된다. 또, 전원 절약 모드에서 최대 5시간 동안 ‘나의 찾기’ 기능을 사용해 아이폰을 찾을 수 있게 바뀌었다. 

■ 기타

애플 뮤직 플레이리스트에서 노래를 검색하는 기능이 추가됐으며, 애플 지도는 회전차선, 중앙 차선, 자전거 도로, 보행자 횡단보도 등의 도로 세부 정보를 포함시켰다. 

애플TV앱의 경우, 스토어 앱을 사용해 영화를 한 곳에서 찾아보고, 구입하고 대여할 수 있으며, 애플 ID의 ‘디지털 유산’ 기능을 활성화 해 사망 시 아이클라우드 계정 및 개인정보 접근이 가능한 유산 관리자를 지정할 수 있게 됐다. 또, 아이클라우드 플러스 가입자는 메일 앱 자체에서 ‘나의 이메일 가리기’ 기능으로 고유한 임의의 이메일 주소를 생성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사파리, 앱 스토어, 스위프트 UI 변경을 비롯해 많은 버그 수정이 포함됐다.

홍상현 기자willy@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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