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홍상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국 4개 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 학생들의 취업에 대한 정보공유, 동기부여, 전공지식 함양을 위한 토크콘서트 “우리도, 할 수 있어”를 12월 6일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소프트웨어분야 산업수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는 전국에 4개교(대덕, 대구, 광주, 부산)가 운영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교육부와 함께, 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의 교육 실습환경 구축, 교원 역량 강화, 산학 협력 등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졸업생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채용 위축으로 인해 취업이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우아한형제들, 마이다스IT, 신한은행 등 다양한 기업에 취업해 왔다.
이번 행사는 '소프트웨어개발자 역량 및 성공적 취업을 위한 선배의 조언'이라는 주제로 진행 됐으며, 강연자들과 일부 학생들이 모인 메인센터(대전)와 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4개교(대덕, 대구, 광주, 부산)를 온라인으로 연결하여 진행됐다.
이번 이야기콘서트는 학생들을 위한 ▲‘전문가 강연’(소통, 금융기술) ▲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출신 학생들의 개발자로서 삶을 보여주는 ‘졸업생 영상일기’ ▲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졸업생과 기업 현직자가 학생들의 고민을 듣고 이에 대한 조언을 해주며 소통하는 ‘이야기콘서트’로 구성됐다.
행사의 첫 문을 연 강연자는 김지예 잡플래닛 이사로 학생들이 취업 후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직장인의 소통을 주제로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으며, 뒤이어 비바리퍼블리카 인상민 개발자가 최근 학생들이 관심이 많은 금융기술(핀테크) 분야에 대해 강연을 했다.
‘우아한 형제들’과 ‘다날’에 재직 중인 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출신 개발자들이 회사에 대한 소개와 개발자로서의 삶에 대해 소개하였고, 졸업 후 ‘lukas IT’를 창업한 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졸업생이 새싹기업 대표의 하루를 보여주는 등 사회에 나가 당당히 활약하는 선배들의 모습은 학생들에게 많은 동기부여가 되었다.
현직 소프트웨어기업 개발자와 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졸업생이 참여한 이야기콘서트에서는 “사업(프로젝트) 기획서를 잘 쓰는 비법이 있나요?”, “회사에서 주로 쓰는 개발 언어는 무엇인가요?”, “취업을 위해 학생들이 꼭 갖추어야 하는 점은 무엇인가요?” 등 학생들이 평소 궁금해 했던 취업과 전공 지식에 대한 다양한 고민이 쏟아져 나왔다.
김정삼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의 산업 현장 흐름을 반영한 시의성 높은 교육이 우리나라 소프트웨어를 이끌어나갈 우수인재 배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소프트웨어를 선도 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