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김태훈 기자) 올해로 52회째를 맞는 한국전자전(KES 2021)이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 중인 가운데, 27일 중국·신남방 기술규제대응 공동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번 컨퍼런스는 중국 및 신남방 국가의 주요 기술규제 동향을 공유함으로써 기업의 무역기술장벽(Technical Barriers to Trade, TBT)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계 기술규제 대응 실무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중국 주요 신산업 분야 및 신남방 국가의 기술규제 동향에 대해 브리핑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오프라인이 힘든 사람들을 위해 온라인으로도 참여 가능하도록 했다.
오전 세션은 FTA TBT 종합지원사업(KTL) 주관으로 ▲아세안(신남방) 주요국의 TBT 동향과 특징 ▲중국의 로봇 분야 표준화 및 규제동향 ▲베트남 환경규제 최신동향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오후 세션은 TBT 종합지원센터(KEA) 주관으로 ▲고성능 의료기기 중국 NMPA 법규개요 및 동향 ▲인도 강제기술 규제 소개 및 최신동향 ▲인도네시아 기술규제 동향 ▲신남방국가 화학물질규제 동향에 대한 설명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주춤했던 무역이 다시금 활성화될 예정인 가운데, 전세계적 TBT 추세에 대해 경제주체간 긴밀한 소통을 통한 신속한 대응이 중요해지는 시점에 다다랐다는 중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