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김태훈 기자) 에이서(Acer)가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 ‘넥스트 에이서(next@acer)’ 행사를 통해 혁신적인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의 게이밍 데스크톱 PC와 신개념 게이밍 프로젝터 등 게이밍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제품 중 ‘프레데터 오리온(Predator Orion) 7000(PO7-640)’은 업계 최초로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된 게이밍 데스크톱 PC로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90 그래픽카드, 최대 64GB DDR5 램, 최대 1TB M.2 PCIe 4.0 NVMe SSD 등이 탑재되어 게임마니아에게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양 쪽 옆면이 투명강화 유리로 되어 있어 내부를 볼 수 있는 ‘프레데터 오리온 7000’은 전면과 후면에 각각 2개의 쿨링팬이 탑재되어 있는데 에이서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프레데터 프로스트 블레이드(FrostBlade) 2.0’ 팬은 제품 내부에서 공기의 흐름을 증가시키고 열을 빠르게 방출하도록 설계되어 한 차원 높은 냉각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프레데터 센스(PredatorSense) 소프트웨어를 통해 ARGB 조명, 팬 속도 등을 제어할 수 있고 인텔 킬러 2.5G LAN, 인텔 WiFi 6E, 2x2 MU-MIMO 등을 통해 정확하고 빠른 연결성도 경험할 수 있다. 그 밖에 USB 3.2 젠2 타입A, USB 3.2 젠2 타입C, USB 2.0 포트 등 다양한 입출력 단자도 지원된다.
에이서는 이와 함께 PC와 콘솔에 모두 호환되는 스마트 LED 게이밍 프로젝터 ‘프레데터 GD711’도 함께 선보였는데 이 제품은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서 TV, 영화산업용으로 권장하는 색영역인 Rec.709를 125%까지 지원하여 보다 완벽한 색을 표현할 수 있다.
풀HD 화면 기준으로 PC 연결 시 최대 240Hz, 콘솔 연결 시 최대 120Hz로 이미지를 투영해 부드러운 화면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4K(3,840x2,160) 해상도와 4,000 루멘 밝기 그리고 HDR 10 인증으로 생생한 화질을 제공한다.
최대 30,000시간에 달하는 긴 수명, 소음을 최소화할 수 있는 에코 모드, 10W 고출력 스피커 등의 특징과 USB 타입 A 포트, HDMI 2.0 포트를 통한 연결성도 주목할만하다.
이번에 공개한 게이밍 신제품에 대한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에이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