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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NA, 순수 국내기술로 스트레쳐블 기판·모듈 양산실험 성공

나노소재기술과 반도체 융합기술을 통한 핵심요소기술 확보

K-DNA에서 순수 국내기술 기반으로 스트레쳐블 기판·모듈 양산실험에 성공했다(사진=KDNA).

(씨넷코리아=김태훈 기자)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의해 세계적으로는 비대면 원격진단기기가 CAGR 40.5%로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추세이다.    

이에 수반되는 중요한 핵심기술 중 하나가 바로 Stretchable Technology이며, 전문업체인 KDNA은 순수 국내 독자기술로 나노소재기술과 반도체 융합기술을 통한 미래 핵심요소기술인 연신기판(Stretchable PCB)와 연신모듈(Stretchable Module)을 국내최초 양산실험에 성공하여 Stretchable 언택트 메디칼 패치 및 헬스케어용 Stretchable EMS PCB 등 Stretchable기반의 제품응용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KDNA는 Stretchable 체온패치, Stretchable LED Sash 등 제품화 할 계획이다.    

KDNA가 확보한 핵심요소기술은 첫번째, 연신기판으로써 30%이상의 신축율 대비 5Ω이하의 안정적인저항값을 확보하였으며, 향후 신축율 40%, 3Ω이하의 抵저항값을 가진 직선 형태의 연신전극 성능까지 추가 확보예정이다, 두번째 기술은 연신기판에 반도체를 탑재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는 연신기판(Stretchable PCB)에 대한 학계연구발표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실제 반도체탑재(SMD)기술만큼은 양산단계까지 가기에는 설비 및 프로세스 상 많은 어려움과 많은 투자가 요구되는 소재융합 공정 기술이다.    

현재 연신기판 자체로도 많은 활용도가 있으나, 전자부품을 탑재할 수 있어야 “붙이고, 입을 수 있는” 제대로 된 Stretchable IoT제품으로 탄생할 수 있다. 이에 김동환 대표는 언택트 메디칼 패치를 통한 체온, 심전도 등 응용제품의 솔루션을 국내 대중견기업과 협력하여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    

특히, 김동환 KDNA 대표는 “당사에서 2014년부터 7년이 넘게 자체적으로 기술을 개발해왔으며, 초기엔 스트레쳐블 기술에 대한 시장니즈가 확실치 않아 응용제품개발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코로나 사태로 원격 진단 모니터링용 언택트 센서패치나 헬스케어 관련 회사로부터 많은 협력 문의가 오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본 기술을 제대로 양산하기 위해서는 기존 생산방식에서는 한계가 있으며, Stretchable전용 특수설비 및 프로세스를 확립을 위한 공정 설비의 장기적인 연구 지원이 필요하였다”며 “다행히도 금번 2021년도 산업통상부에서 시행한 ‘투자연계형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에 주관기관으로 선정됨으로써 이제 본격적인 Stretchable Process를 구축함과 더불어, 세계 최초 4차산업혁명의 일안인 Stretchable IoT 제조산업의 프로세스 기반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제품개발을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연신기술(Stretchable Technology)은 4차산업혁명의 주요 미래기술로서 세계 산·학계에서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나, 양산 실험에 성공하여 공식적으로 제품화 발표된 사례는 아직 없다.    

특히 연신기판은 부드럽고 신축성있는 전자핵심부품으로서 기존 연성기판(FPCB, Flexible PCB)의 한계를 넘은 연신기판(WPCB, Stretchable PCB)를 통해 체온패치, 심전도 패치, 혈당 패치 등 ‘붙일 수 있는 메디칼 센서 패치’를 부착하여 장시간 건강 모니터링을 통해 의료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홈트가 급증함에 따라 EMS 레깅스와 심박, 스트레스, 체온도 동시에 모니터링하기 위해 입을 수 있는 헬스케어제품군과 융합이 용이한 핵심기술로 응용가능성이 많으며, 시장성도 매우 높다는 평가다.

김태훈 기자ifreeth@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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