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이민아 기자) 구글 산하 유튜브가 2일(현지 시간) 블로그로 "5천만 명이 넘는 유료 가입자를 확보했다"고 미국 씨넷과 다수 외신이 소식을 전했다. 여기에는 유튜브 뮤직과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자, 무료 체험자도 포함된 수치다.
이에 반해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포티파이는 유료 회원이 이미 1억6천5백만 명에 이른다. 미디아(MIDiA) 음악 산업 연구원에 따르면 유튜브는 세계 유료 스트리밍 시장의 약 8%를 점유하고 있으며 애플뮤직의 점유율은 유튜브의 2배, 스포티파이 점유율은 애플의 2배다.
유튜브는 매달 20억 명 이상이 사용하는 세계 최대 동영상 플랫폼이지만 현재의 유튜브 뮤직과 프리미엄처럼 역동적인 유료 서비스 상품을 출시하기까지, 수년에 걸쳐 구독 스트리밍 상품에 대해서 고민했었다.
지금은 월 7천9백원(미화 9.99달러)에 유튜브 뮤직을 구독할 수 있으며 유튜브 프리미엄을 구독하면 월 9천5백 원에 (미화 11.99달러)으로 유튜브 뮤직 서비스를 비롯해 동영상 역시 광고 없이 시청할 수 있다. 두 서비스 모두 다운로드를 허용하여 모바일 기기에서 인터넷 데이터 연결 없이도 감상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