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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미래와 금융 산업 최신 동향을 진단한다, '블록체인 트렌드 2022-2023' 출간

암호화폐로 재편된 금융 산업의 흐름부터 유통, IoT, 콘텐츠 산업의 최신 사례까지

‘블록체인 트렌드 2022-2023’ 표지 (사진=비즈니스북스)

(씨넷코리아=김태훈 기자) 비즈니스북스이 블록체인의 기초 개념부터 국내외 블록체인 산업의 최신 동향과 전망까지 한 권에 담은 ‘블록체인 트렌드 2022-2023’을 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메타버스, NFT 등 비접촉 관련 기술이 발전하면서 블록체인 기술도 급속도로 고도화되고 현실화됐다. 전 세계 2억 명 이상의 가입자를 유치한 네이버 제페토의 성공, 한국은행과 카카오의 CBDC 시범 사업 등 블록체인 관련 서비스들이 구체적으로 등장하고 있다.

대한민국 혁신기술의 최전선에서 일하는 실무자들로 구성된 IT 전문 포럼 커넥팅랩은 우리 일상의 영역에 가까워지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에 일찍이 관심을 갖고 연구를 거듭해왔다. ‘블록체인 트렌드 2022-2023’은 그들이 수차례 진행한 세미나와 연구를 집약한 결과물로 현재 블록체인 산업 동향을 빠르고 정확하게 담아냈다.

블록체인은 한마디로 ‘신뢰’의 기술이다. 은행, 부동산, 플랫폼, 보증인 등 중개 기관이 해주던 신뢰의 영역을 모두 블록체인 하나로 디지털화할 수 있다. 이는 산업의 분야와 규모에 상관없이 파괴적이고 혁신적인 변화를 불러올 것이며 동시에 기존 산업의 재편성을 예고한다.

또한 블록체인은 단독 기술로 존재할 때보다 기존 산업과 결합할 때 시너지가 극대화된다. 그래서 ‘블록체인 트렌드 2022-2023’는 금융, 유통, IoT, 콘텐츠의 4개 산업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융합했을 때 어떤 혁명적인 변화가 일어나는지 상세하게 다뤘다.

금융 분야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재편된 플랫폼의 변화가 눈에 띈다. 비대면 거래가 일상화되자 토스, 렌딧 등 핀테크 기업들이 한 단계 성장했고 카카오, 네이버 등 빅테크 기업들이 블록체인 기술로 무장해 기존 은행의 자리를 노리고 있다. 콘텐츠 분야에서는 네이버 제페토, 로블록스 등 메타버스 플랫폼이 인기를 끌면서 블록체인이 현실과 가상 세계를 잇는 기술적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유통, IoT 분야에서도 블록체인의 발전으로 중개 기관의 역할이 축소되고 거래 속도가 빨라지면서 조용하지만 거대한 혁명이 지금 이 순간에도 일어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혁신적 선물, 블록체인은 이제 단순히 가상화폐 기반 기술이 아니라 미래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하는 필수 기술로 여겨진다. ‘블록체인 2022-2023’은 IT 산업 종사자들뿐 아니라 암호화폐, 주식시장 투자자, 시장과 경제의 흐름을 읽고 미래를 준비하려는 이들 모두에게 유용한 블록체인 가이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김태훈 기자ifreeth@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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