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최인영 기자) 네이버가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에게 ‘정기구독 솔루션’ 툴을 새롭게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네이버는 온라인 비즈니스에 필요한 기술 솔루션을 모은 '머천트 솔루션'에 정기구독 솔루션을 추가했다. 이 솔루션은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들에게 ▲사전 고객 알림 ▲자동 결제 ▲배송주기 세팅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로인해 그동안 고객 정기배송 니즈에 수기 대응해오거나 운영 여력이 마땅치 않았던 판매자들이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정기배송 비즈니스를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들은 앞으로 이 솔루션을 활용해 운영 중인 상품에 적합한 정기 배송 옵션을 세팅할 수 있다. 이에 판매자 자율성을 보장하는 정기구독 솔루션으로 판매자 효용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버에서는 판매자가 직접 상품 소비주기·고객 특성·스토어 운영 상황에 따른 맞춤형 정기배송 시스템을 설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정기배송으로 고정 매출·구독 회원 유치·마케팅 기회 확보 등 사업 성장 기회도 판매자가 오롯이 누릴 수 있다.
이 솔루션으로 정기구독 가능 상품군 구매 단계에서 '정기구독' 버튼이 활성화 된다. 테스트 기간을 거쳐 다음달 중순부터 실 상품에 적용될 예정이다. ▲생필품 ▲식품 ▲키즈 ▲뷰티 ▲디지털 ▲건강 ▲꽃배달 카테고리를 운영하는 국내 법인사업자에게 솔루션이 우선 제공된다.
한편, 네이버는 다양한 상품 DB와 기술 솔루션들의 결합·멤버십과 연계성을 강화해 정기구독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생필품 외에도 꽃·영양제·이유식·반찬 등 네이버가 보유한 폭넓은 상품풀을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확대된 정기구독 경험을 제공한다. 또 검색 필터와 버티컬 서비스 전시도 강화해 사용자 접근성과 편의를 높인다. 나아가 네이버만의 AI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구독 패턴과 취향에 맞춘 구독 상품을 추천할 수 있도록 솔루션 고도화에 힘쓸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