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김태훈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미래 콘텐츠산업 혁신을 이끌 ‘2021년 인공지능 연계 콘텐츠 창의인재 양성사업’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인공지능 연계 콘텐츠 창의인재양성사업’은 문화콘텐츠와 인공지능 기술의 접목을 국내 최초로 시도한 프로젝트 기반 교육과정으로서 콘텐츠 잠재인력 및 현업 종사자의 인공지능 콘텐츠 분야로의 직무 전환과 콘텐츠 산업계의 디지털 전환 도모를 목표로 진행한다.
본 사업은 음악/공연, 게임, 웹툰, 스토리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콘텐츠와 AI기술을 접목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7개의 플랫폼기관을 선정했으며, 대학과 인공지능 및 문화콘텐츠 분야 기업 등으로 구성된 각 플랫폼 기관을 통해 150여 명의 교육생을 선발한다.
이번 교육은 콘텐츠 산업계 수요를 반영해 프로젝트 참여 및 현업 전문가의 밀착 지원을 통한 커리큘럼으로 진행된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기획, 제작의 효율화, 새로운 유통 및 비즈니스 모델 개발, 콘텐츠 생태계의 현안 해결 등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창의인재 양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플랫폼 기관별 교육과정은 ▲인공지능 활용 만화, 애니메이션, 콘텐츠․플랫폼(주식회사 툰스퀘어) ▲인공지능 창작 보조물 웹서비스(주식회사 포자랩스) ▲인공지능 기술 기반 버츄얼 휴먼 활용 메타버스 실감 콘서트(동서대학교 산학협력단) ▲인공지능 기반 메타 퍼포먼스와 초학제 융합예술(서울예술대학교 산학협력단) ▲‘아르떼 On+’와 연계한 Arts & Technology MBA(상명대학교 산학협력단) ▲인공지능 기반 웹툰/영상 콘텐츠((주)케이넷이엔지) ▲인공지능 기반 K-뷰티 문화콘텐츠(동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로 다양한 분야의 문화콘텐츠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모집은 1차로 6월 14일부터 25일까지 주식회사 툰스퀘어와 주식회사 포자랩스에서, 2차로는 21일부터 7월 2일까지 그 외 5개 플랫폼 기관에서진행되며, 각 기관별 20명 내외 교육생이 선발된다.
본 사업은 각 플랫폼기관을 통해 모집된 교육생을 대상으로 약 4~5개월 내외의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기간 중 역량강화를 위해서 월 최대 150만 원의 학습지원금을 선발된 교육생에게 지급하며, 취·창업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과 개인별 포트폴리오 작성 등 후속 지원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박경자 콘진원 기업인재양성본부장은 “본 사업은 디지털 전환 시대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과 다양한 콘텐츠 장르가 결합한 새로운 창작을 시도할 수 있는 교육”이라며, “향후에도 미래 콘텐츠 산업을 이끌 기술 결합 콘텐츠와 관련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도할 것” 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