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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합작사 '모셔널', 일반도로서 레벨4 수준 자율주행차 시험주행 성공

세계 최고 독립기관 TÜV SÜD로부터 최초 인증 획득

현대차그룹의 합작사인 모셔널그룹이 자율주행 자동차 시험 주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사진=모셔널)

(씨넷코리아=황진영 기자) 현대차그룹의 합작사이자 세계적 자율주행 기술 선도기업 모셔널이 높은 수준의 자율주행 시험 주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모셔널에 따르면 이번 시험 주행은 이 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됐다. 또 여러 대의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로 교차로, 비보호 방향 전환,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가 있는 혼잡 통행을 포함한 상황 등에서 안전한 주행을 구현했다.

이번 모셔널의 시험 주행은 향후 안전한 무인 자율주행차 주행을 위한 업계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셔널은 수 년에 걸친 무인 자율주행 기술 혁신, 150만 마일의 사전 시험, 수 십만 명의 인력이 투입돼 10만 시간 이상의 2년 간의 자체 안전 평가과정을 거쳤다.

특히, 모셔널은 무인 자율주행차 기술 평가 경험이 풍부한 독립적인 글로벌 시험 인증기관 TÜV SÜD로부터 자율주행 시스템, 기술력, 운영능력 등을 검증 받아, TÜV SÜD로부터 업계 최초로 모셔널이 운전석을 비워 둔 상태의 자율주행 안정성을 인증받았다.

모셔널은 지난 2020년부터 미국 차량 공유 업체에 로보택시 서비스를 제공하며,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의 상용화에 독보적인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모셔널은 현재 미국 최대 규모의 로봇택시 서비스 구축을 포함해 대표적인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 2곳과 파트너십을 맺은 유일한 무인 자율주행차 기술 제공 회사이다.

칼 이아그넴마 모셔널 CEO는 “모셔널은 세계 최초로 완전 무인 자동차를 실현한 기업 중 하나”라며 “이번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의 일반도로 시범 운행은 안전하고 신뢰하며 경제적인 무인 자동차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진영 기자hjy@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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