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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미러리스 카메라 Z 7II·Z 6II 전용 신규 펌웨어 25일 공개

Z 6II, 4K60프레임 영상 촬영 지원…AF 기능 강화 등

(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니콘이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Z 7II, Z 6II 전용 1.10 버전 펌웨어를 오는 25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Z 7II 및 Z 6II를 위한 1.10 버전 펌웨어는 동영상 촬영 및 눈 인식 AF(자동초점) 기능 강화, RAW 영상 파일의 저장 옵션 확대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신규 펌웨어를 Z 6II에 적용하면 4K UHD(3840×2160) 해상도로 초당 최대 60프레임의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또한 Z 7II와 Z 6II에서 눈 인식 AF의 검출 성능이 향상돼, 이전보다 얼굴이 더 작은 피사체의 눈도 포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두 제품 모두 RAW 동영상 파일의 기록 방식이 추가된다. RAW 영상 파일은 풍부한 정보를 활용해 자유로운 후보정 작업을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더욱 전문적인 영상 제작에 유용하다.

기존에는 아토모스의 닌자 V를 사용한 프로레스(ProRes) RAW 동영상만을 출력 지원했다면 이번 펌웨어로 업데이트 시 추후 블랙매직 디자인(Blackmagic Design)의 외부 레코더를 이용한 RAW 동영상 출력이 가능해져 블랙매직 RAW 영상 파일도 저장할 수 있다. 블랙매직 디자인은 향후 비디오 어시스트 12G 모델에서 블랙매직 RAW를 기록할 수 있는 대응 기종으로 Z 7II와 Z 6II를 추가하는 소프트웨어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새로운 펌웨어는 애플의 파이널컷 프로(Final Cut Pro)에서의 영상 편집 기능 활용 폭을 확장해준다. 아토모스(Atomos)의 외장 레코더인 닌자 V(Ninja V)로 기록한 프로레스 RAW 동영상을 편집할 때 파이널컷 프로 10.4.9 이상 버전에 추가된 ISO 설정 및 색온도 조정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Z 7II, Z 6II용 최신 펌웨어는 니콘 온라인 다운로드 센터(http://downloadcenter.nikonimglib.com/ko)를 통해 25일부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업데이트 내용 역시 해당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RAW 동영상 출력 기능의 경우 니콘 서비스 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 유상 설정 서비스를 받은 후 사용 가능하다. 이미 유상 설정 서비스 과정을 완료한 카메라는 펌웨어 업데이트만 진행하면 블랙매직 디자인 외장 레코더 내 RAW 동영상 출력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다.

윤현종 기자mandu@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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