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유장훈 기자) 밀리의 서재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손잡고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한 연간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콜라보레이션(협업) 캠페인은 메르세데스-벤츠의 메르세데스-마이바흐 100주년을 기념, ‘대한민국의 독서 문화를 이끄는 데 앞장서다’라는 메시지를 주제로 기획됐다. 밀리의 서재는 운전하는 시간도 독서하는 일상에 스며들 수 있도록 애플 카플레이(CarPlay) 버전을 출시하고, 벤츠 코리아와 매달 주제별 큐레이션을 선보인다.
캠페인을 위해 밀리의 서재는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애플 카플레이 버전을 출시, 운전 시에도 오디오북을 들을 수 있도록 했다. 메르세데스-벤츠를 비롯해 애플 카플레이가 지원되는 차량 헤드 유닛에 최적화된 UI(사용자 환경)를 적용해, 카플레이를 구동하기만 하면 터치 한 번으로 오디오북을 재생할 수 있다. 밀리의 서재는 2월 중 안드로이드 오토 버전의 서비스도 출시할 계획이다.
앱 내에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브랜드 관을 열고 메르세데스-마이바흐가 탄생한 192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각 시대를 대표하는 문학 작품을 매달 10권씩, 연간 총 120권을 소개한다.
캠페인 첫 달인 1월에는 ‘마이바흐 100주년 기념, 지난 100년을 대표하는 10편의 문학 작품’이라는 주제 아래 김영하 작가가 직접 읽은 고전 ‘무기여 잘 있거라’ ‘데미안’ ‘어린왕자’ 오디오북도 공개됐다. 이 브랜드 관에서 매달 메르세데스-마이바흐의 역사와 브랜드 스토리를 전하며 특별한 지식과 교양을 전달할 예정이다.
도영민 밀리의 서재 독서라이프팀 팀장은 “‘독서하는 문화를 확산한다’는 이번 밀리와 벤츠의 콜라보레이션 캠페인의 취지 아래 운전할 때 듣기 좋은 오디오북 콘텐츠 제작에서부터, 기능적으로는 카플레이를 활용한 쾌적한 오디오북 독서 환경 구현까지 양사가 다방면에서 많은 고민과 노력을 더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