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왓챠가 다사다난했던 2020년을 다독이고 더 나은 2021년을 응원해줄 영화들을 모아 특별한 기획전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왓챠는 ‘왓챠 X KAFA 필름즈’라는 이름으로 영화 인재의 산실이라 불리는 한국영화아카데미(이하 KAFA)에서 제작한 장편 영화를 모아 볼 수 있는 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올해 상반기 한국 독립·예술영화 부문 최고 흥행작 <야구소녀>를 만나 볼 수 있다. 영화 <야구소녀>는 모두가 안된다고 말하는 상황에서 자신의 꿈을 향해 묵묵하게 나아가는 고교 야구팀의 유일한 여자 선수 주수인(이주영)의 성장기를 담았다.
KAFA 장편과정 12기 최윤태 감독의 첫번째 장편 영화로 너무나 쉽게 불가능을 얘기하는 사람들 틈에서 자신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모두에게 위로와 응원이 될 작품이다.
특히 배우 이주영과 이준혁이 함께한 코멘터리 영상을 왓챠에서만 기획전 기간 동안 독점 공개한다. 두 배우가 직접 전하는 천재 야구소녀 주수인과 새로 부임한 야구부 코치 최진태를 연기하게 된 이유와 가장 마음에 남는 장면에 대한 뒷이야기가 담겨 있다.
더 나은 2021년을 고민해볼 수 있는 영화 <보희와 녹양>, <죄 많은 소녀>, <잉투기> 등도 기획전을 통해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왓챠 X KAFA 필름즈”에서는 후회와 성장, 삶과 죽음, 청춘의 시간을 날선 감각으로 그려낸 작품 39편과 함께 코멘터리 영상 2편이 독점 서비스 된다.
한편, 왓챠는 지난 11월 KAFA의 2020년 졸업영화제를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등 한국 독립영화가 지속적으로 사랑받을 수 있는 접점이 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