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영화진흥위원회가 설립한 인디그라운드가 2021년 1월 6일부터 22일까지 3월 론칭 예정인 ‘독립영화 매칭 워크숍: 퍼스트링크(FIRST LINK)’ 참여 작품을 모집한다.
퍼스트링크는 창작자들과 독립·예술영화 유통 배급 주체들의 연결망을 구축하기 위해 진행되는 워크숍 프로그램. 지난 12월 서울독립영화제와 공동주관으로 진행된 ‘독립영화 매칭 프로젝트: 넥스트링크(NEXT LINK)’의 후속 행사다.
이번 공고를 통해 모집하는 ‘퍼스트링크’ 참여 작품은 2020년 1월 이후 제작 완료되었거나 2021년 제작 완료 예정인 작품으로, 감독의 첫 번째 혹은 두 번째 장편 연출작을 대상으로 한다.
모집 과정에 선정된 작품 창작자들에겐 ▲유통 배급 과정의 기초를 경험할 수 있는 워크숍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산업 관계자와 1:1 미팅을 주선하여 실질적인 유통 배급 영역의 진출을 도우며 ▲공모에 선정된 작품을 대상으로 약 2천만원 규모 영문 번역 및 자막 제작 지원, 배급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처럼 ‘퍼스트링크’는 신진 창작자들에겐 유통 배급 산업으로의 첫 진입을 돕고, 유통 배급 관계사에게는 신선한 얼굴을 발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되어 있는 영화 산업계에, 창작자와 유통 배급 관계사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퍼스트링크’ 참여 작품 지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디그라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