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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XM3, 글로벌시장 공략 나서···첫 유럽수출 선적 개시

부산에서 생산한 XM3 750대 첫 유럽 수출 길 올라

XM3 첫 유럽수출 선적 개시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씨넷코리아=유장훈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대표 소형 SUV XM3로 지난 25일 유럽 수출물량 첫 선적을 개시하며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수출물량은 750대로, 우선 프랑스와 독일 및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내 주요국으로 향할 예정이다. 지난 9월 르노그룹은 온라인 공개 행사를 통해 XM3가 부산공장에서 생산되어 2021년부터 유럽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된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르노 뉴 아르카나(New ARKANA)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그룹의 공식 확정에 따라 이번 유럽 수출길에 오른 XM3의 수출명은 ‘르노 뉴 아르카나(New ARKANA)’로 결정되었다.

뉴 아르카나는 지난 7월부터 루카 데 메오(Luca de Meo) CEO 부임 이후 유럽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모델이다. 유럽에 선보일 주력 파워트레인 1.3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TCe 260)은 르노그룹이 다임러와 공동개발한 다운사이징 엔진이다. 또한 이번에 선보이는 하이브리드 엔진은 르노그룹의 친환경 미래전략을 보여줄 새로운 파워트레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은 “새해를 맞아 유럽을 비롯한 세계시장으로 향하는 ‘메이드 인 부산’ XM3가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새로운 희망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XM3 수출 물량 확대를 위해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는 등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유장훈 기자Patrick@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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