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유장훈 기자) 이베이코리아 지마켓 글로벌샵이 지난 10일 국내 역직구 플랫폼 최초로 중국 메신저인 ‘위챗(WeChat)’ 기반의 미니앱 ‘샤오청쉬’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10일(중국 현지 시간)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 라이브 방송은 동시 접속자 수 최대 6천명을 돌파했다. 약 225만명 팔로워를 보유한 중국 방송인 장역문과 중국 현지 한국인 MC 이향주가 진행을 맡았고, K건강식품 및 K뷰티 제품을 최대 70% 할인가로 판매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라이브 커머스’는 새로운 유통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는 11억 이용자를 보유한 위챗의 미니앱 샤오청쉬 라이브 방송이 대세다. 샤오청쉬는 미니앱 안에서 쿠폰 발급, 주문, 결제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한편, 지마켓 글로벌샵은 지난 8월 샤오청쉬에 입점하는 등 한국 판매자들의 중국 진출과 판로 확대를 위해 중국 판매 채널을 지속적으로 강화 중이다. 이번 샤오청쉬 라이브 방송도 그 일환이며, 내년에도 중국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하는 다양한 한류 상품을 라이브 방송으로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