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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세계 첫 코로나19 백신접종 실시···연말까지 4백만명 접종 기대

영국에서 백신 첫 접종자...90세 할머니

최초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진=씨넷)

(씨넷코리아=유장훈 기자) 영국은 8일 세계 최초로 화이자와 바이오엔텍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일반인을 대상으로 접종하기 시작했다.

첫 백신접종은 현지시간으로 8일 마거릿 키넌(90세)씨를 시작으로, 영국 전역에 80세 이상 고령자, 의료진 등을 대상으로 백신을 접종하기 시작했다. 의료진은 키넌씨의 두 번째 백신은 3주 뒤에 접종할 것이며 그 후, 한 주 뒤에는 완벽한 면역 체계를 갖출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키넌은 "최고의 생일 선물을 받게 된 것 같다"며 코로나19 백신의 첫 번째 수혜자가 된 것에 특혜를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영국은 임상실험에서 95%의 백신 효과가 있다고 밝힌 코로나19 백신을 최초로 승인한 국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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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장훈 기자Patrick@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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