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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틱톡·릴스 잡을 '쇼츠' 공개

틱톡 금지된 인도서 첫 공개 예정

(씨넷코리아=김나래 기자) 유튜브(YouTube)도 짤막한 동영상 열풍에 가세했다. 

구글 자회사인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는 자사 블로그 게시물에서 ‘쇼츠(Shorts)’라는 이름의 새로운 형식을 소개했다. 이 신기능은 중국 어플리케이션 ‘틱톡(TikTok)’, 인스타그램(Instagram)의 ‘릴스(Reels)’ 경쟁자가 될 것으로 업계는 예측하고 있다.

쇼츠는 ‘휴대폰을 이용해 눈길을 끄는 짧은 동영상을 찍고 싶은 크리에이터와 아티스트를 위한 유튜브의 새로운 영상 체험’을 개념으로 기획됐다. 최장 15초까지 제한되는 클립 서비스로 틱톡은 60초, 릴스는 15초 길이 영상을 허용한다. 

쇼츠는 틱톡이나 릴스와 마찬가지로 음악을 클립에 추가할 수 있다. 유튜브는 여러 개 동영상 클립을 동시에 편집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하는데 핸즈프리 녹화에 유용한 속도 조절, 타이머, 카운트다운 옵션 등이 있다. 

틱톡처럼 하나 영상에서 아래위로 화면을 스와이프하면 새로운 영상으로 이동할 수 있다. 

유튜브 신기능 쇼츠는 앞으로 며칠 간 인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선보일 예정이다. 크리스 재프(Chris Jaffe) 유튜브 신제품 관리부 부사장은 블로그 게시물에서 “곧 애플 iOS로 더 많은 국가로 계속해서 확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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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래 기자natali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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