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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앤스토리, 베트남서 K웹툰 서비스 '코믹툰' 개시

베트남 미디어그룹 ‘예원’과 K웹툰 서비스 ‘코믹툰’ 오픈

(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콘텐츠 전문기업 피플앤스토리가 27일 베트남 최대 미디어 그룹인 예원(Yeah1)과 함께 K웹툰 서비스 ‘코믹툰’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코믹툰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마켓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앱) 서비스로 피플앤스토리가 직접 개발하고 콘텐츠 공급 등 자체적으로 운영한다. 

마케팅을 지원하는 예원은 유튜브 MCN((Multi Channel Network) 사업자로 지난해 12월 피플앤스토리와 웹툰 및 웹소설 콘텐츠에 대한 베트남 시장 독점 공급 및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이밖에 웹드라마와 영화에 대한 공동 제작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피플앤스토리는 코믹툰의 시스템 개발과 운영 및 콘텐츠 공급을 전담한다. 예원은 1500개 파트너 기업과 6천만 페이스북 팔로워, 1억8천600만 유튜브 구독자를 대상으로 코믹툰 홍보와 마케팅을 진행한다.

코믹툰은 드라마와 뮤지컬로 제작돼 유명해진 ‘위대한 캣츠비’를 비롯 ‘왕의 딸로 태어났답니다’, ‘레드허니’, ‘아도니스’ 등 총 100 여 종의 K웹툰을 베트남에 서비스한다. 또 현대 로맨스, 로맨스 판타지, 판타지, BL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한 웹툰으로 독자층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남철 피플앤스토리 대표는 "베트남 인구 60%가 30대 이하이며, 여성 비율은 52%”라며 “웹툰/웹소설을 소비하는 연령대가 20~30대로 한국과 동일한 양상을 보여 향후 콘텐츠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베트남 현지법인 ‘케이스토리뱅크(호치민 소재)’는 지난 26일 진행한 ‘제1회 베트남 웹툰 공모 대전’에 선정된 우수 작품을 코믹툰에 연재할 방침이다.

윤현종 기자mandu@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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