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ET Korea뉴스신제품

100만원대 '가성비' 게이밍 노트북···어떤게 있을까

엔트리급 그래픽카드, 놀라운 성능의 중저가 게이밍 노트북

델 G5 15 (사진=델)

(씨넷코리아=김나래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이라는 전에 없던 라이프스타일이 펼쳐지면서 저렴한 학생용, 사무용 노트북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로 인해 지금이 게이밍 노트북을 사기에 최적의 시기는 아닐 수 있다. 그렇지만 게임을 즐기기에 더 적합한 노트북이 시장에 괜찮은 가격에 나와있고, 여기 몇 가지를 추천한다. 

■ 델(Dell) G5 15

델 G시리즈는 자사 에일리언웨어(Alienware) 게이밍 노트북 시리즈보다 저렴하지만 최신 AAA 게임 타이틀을 무리없이 실행할 수 있다. G3, G5, G7 등 3개 모델이 각각 15인치와 17인치 크기로 출시됐다. 

그중 중급인 G5 15는 엄청난 가성비를 자랑하는데 내구성과 디자인 모두 우수하다. 최근에 나온 G5 15 SE는 AMD 라이젠 5 4600H 프로세서와 AMD RX 5600M 그래픽카드를 장착했다.

■ 레노버(Lenovo) 리전 5/5i

레노버 리전 노트북 5세대 (사진=레노버)

레노버 5세대 리전 노트북은 레노버가 내놓은 게이밍 특화 노트북이다. 작년 Y540은 디자인과 가격으로 씨넷이 가장 좋아하는 게임용 노트북 중 하나였다. 디자인이 살짝 변했지만, 제일 큰 변화는 프로세서를 AMD(리전 5)와 인텔(리전 5i) 중에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리전 5는 AMD 라이젠 4000 시리즈, 리전 5i는 10세대 i7 H 시리즈를 탑재했다. 가격은 여전히 90만원대로 시작한다. 이보다 더 비용을 아껴야 한다면, 레노버의 아이디어패드 게이밍 3 노트북도 고려해보자.

■ 에이서(Acer) 니트로 5

에이서 니트로 5를 시연 중인 모습 (사진=미국 씨넷)

보급형 게이밍 노트북 에이서 니트로 5 17.3인치 모델의 큰 화면은 게임에 더 빠져들게 만들 수도 있다. 그러나 국내 출시된 15.6인치 모델의 가성비는 여전히 매력적. 엔비디아 지포스 GTX 1650 Ti/1660 Ti 그래픽카드가 장착된 15.6인치 풀HD 디스플레이 모델에 주목하자.  코어 i5 프로세서 탑재 모델이 89만 9천원, 코어 i7 프로세서 탑재 모델이 134만 9천원. 

■ HP 파빌리온 게이밍 15 

HP 파빌리온 게이밍 15 (사진=미국 씨넷)

밝게 빛나는 녹색 키보드를 보면 HP의 15.6인치 파빌리온 게이밍 노트북이 그저 평범한 노트북이 아닐 것 같다는 예감이 든다. 꽤 큰 후면 팬 통풍구가 몇 개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올블랙의 외관을 갖췄다. 4코어 8스레드 구성의 AMD 라이젠 7 3750H APU를 탑재했다. 업무만 하기엔 아쉬운, 게임하기 좋은 성능이다.

※ 기사 원문 보기 (CNET, 조슈아 골드먼)

김나래 기자natalie@cnet.co.kr

새롭고 기발한 것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