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2020(Flight Simulator 2020, FS2020)’가 8월 18일 출시된다.
PC버전으로 먼저 선보일 FS2020은 출시일 확정을 맞아 3가지 버전으로 온라인 예약판매가 이뤄진다. 윈도우10 스토어에서 판매하며 ▲스탠다드, 5만9천900원 ▲디럭스, 9만9천원 ▲프리미엄 디럭스, 13만9천900원에 판매한다. 예약 구매 시 각 버전 별로 항공기와 공항 특전이 차등 제공되며 8월 18일 오전 12시부터 플레이 할 수 있다.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시리즈는 1982년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첫 출시 이후 지금까지 소위 ‘항덕’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비행기 조종 시뮬레이터 게임이다. 전 세계 비행기들은 물론 실제와 비슷한 비행기 조종 경험을 제공해 매니아층까지 생겨났지만, 당시 최고 사양 컴퓨터 환경과 복잡한 조작 방식 때문에 진입장벽이 높기로 유명세를 떨쳤다.
이번 FS2020도 살인적인 고사양을 요구한다. 최상의 게임 환경을 위해선 ▲CPU: 인텔 i7-9800X 또는 라이젠 7 Pro 2700X ▲램: 32기가 ▲그래픽카드: AMD 라데온 7 또는 엔비디아 RTX 2080급 VRAM 8기가 이상 등이 요구된다.
조그 뉴먼(Jorg Neumann) 마이크로소프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개발총괄은 “우리는 1982년 MS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시리즈를 출시한 이래 지금이 차세대 신작을 준비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라고 판단했다”며 “개발할 수 있는 기술과 개발진, 하드웨어를 보유하고 있는 지금 가장 사실적이고 진전항 플라이트 시뮬레이터를 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