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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벨벳' 유럽 상륙...글로벌 시장 공략

오는 22일 이탈리아, 다음 달 독일·스페인·네덜란드 출시

LG벨벳 스마트폰 (사진=LG전자)

(황정빈 기자) LG전자가 이달 유럽에 LG벨벳을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16일 독일에서 LG벨벳 온라인 공개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공개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22일에는 이탈리아에, 다음 달에는 독일, 스페인, 네덜란드 등 유럽 주요 국가에 LG벨벳을 출시한다.

LG전자는 유럽을 시작으로 북미, 중남미, 아시아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도 LG벨벳을 출시할 예정이다.

해외에 출시되는 LG 벨벳은 기존 7개 색상(오로라 화이트, 오로라 그레이, 오로라 그린, 일루전 선셋, 오로라 블루, 오로라 레드, 오로라 핑크) 외에 오로라 실버, 뉴블랙 등 3개 색상이 추가된다. LG전자는 국가별 소비자 선호 색상 등을 고려해 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LG 벨벳은 물방울 카메라, 3D 아크 디자인 등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강조한 제품이다.

물방울 카메라는 후면 카메라 3개와 플래시가 마치 물방울이 떨어지는 듯 세로 방향으로 배열된 디자인이다. 최근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툭 튀어나온 후면 카메라 디자인과 차별점을 둔 부분이다.

LG전자는 LG 벨벳에 6.8형 P-OLED 기반 20.5:9 화면비의 풀비전 디스플레이 탑재해 몰입감 높은 시청 환경을 구현했다.

또 LG 벨벳 후면 글라스 아래에 머리카락 두께의 1/100 수준인 1㎛이하 간격으로 광학 패턴을 적용해 색감을 더 깊이 있고 입체감 있게 표현했다. 특히, 일루전 선셋 색상에는 광학 패턴 외에도 나노 물질 수백 층을 쌓아 올린 나노 적층 필름을 붙여 매력적인 색상을 완성했다.

LG 벨벳은 ▲2개의 고성능 마이크로 생생한 소리를 담을 수 있는 ASMR(자율감각쾌락반응) 레코딩 ▲배경 소음과 목소리를 구분해 각각 조절할 수 있는 보이스 아웃포커스 ▲촬영 영상을 짧게 압축해 담아내는 타임랩스 컨트롤 등 멀티미디어에 최적화된 기능도 탑재했다.

LG전자 MC 해외영업그룹 정수헌 부사장은 "코로나19를 감안해 LG 벨벳 해외 마케팅은 언택트 마케팅을 중심으로 전개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LG 벨벳의 볼수록 만지고 싶은 디자인, 6.8형 풀비전 디스플레이,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 등을 보다 많은 고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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