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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2021년형 쏘울 전기차 출시...386Km 주행

프레스티지 트림 250km 주행, 노블레스 트림 386km 주행 가능

기아차 2021 쏘울 부스터 EV 전기차 (사진=기아차)

(씨넷코리아=조재환 기자) 기아자동차가 23일 출시한 2021 쏘울 부스터 EV 전기차에 트림별로 배터리를 차등적용한다.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250km 주행 가능한 39.2kWh 용량의 도심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되며, 노블레스 트림에는 386km 주행 가능한 64kWh 배터리가 탑재된다.

기존에 판매된 쏘울 부스터 EV는 ‘슬림 패키지’ 마이너스 옵션이 있었는데, 이는 전 트림 적용이 가능했다. 해당 패키지를 선택하면 64kWh 용량의 배터리가 39.2kWh급으로 낮아지며 350만원을 절감할 수 있었다. 해당 패키지는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기아차 니로 EV등에도 적용됐다.

하지만 대다수 현대기아차 전기차 고객들은 오히려 주행거리가 더 높은 64kWh급 배터리를 선택하는 추세다. 이로 인해 기아차는 2021 쏘울 부스터 EV에 슬림 패키지 옵션을 없애고, 트림별로 배터리 용량을 차등 적용시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기아차는 "2021 쏘울 EV를 출시하면서 전기차 구매 고객의 운행 성향을 분석해 트림별로 최적화된 배터리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2021 쏘울 부스터 EV에 후석 승객 알림 ▲공기청정 모드 ▲동승석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등을 적용했다.

2021 쏘울 부스터 EV 전기차 판매가격은 ▲프레스티지 4천187만원 ▲노블레스 4천834만원이다.

만약 서울시 기준 전기차 구매보조금을 적용받으면 ▲프레스티지 2천993만원 ▲노블레스 3천564 만원이다. (정부보조금+서울시 보조금 지급 기준. 각 지자체별 보조금 상이)

환경부 전기차 충전소 웹사이트에 따르면, 올해 64kWh급 배터리가 장착된 쏘울 부스터 EV의 국고보조금은 820만원, 39.2kWh급 배터리가 들어간 쏘울 부스터 EV의 국고보조금은 744만원이다.

한편 이날 동시에 출시된 2021 쏘울은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 Forward Collision-Avoidance Assist), 차로 이탈 방지 보조(LKA, Lane Keeping Assist), 운전자 주의 경고(DAW, Driver Attention Warning), 하이빔 보조(HBA : High Beam Assist) 등 첨단 지능형 주행 안전 기술이 기본 적용됐다.

또 원격 시동 스마트키를 새롭게 전트림 기본 적용했다.

2021 쏘울의 가격은 트림 별로 ▲프레스티지 1천910만원 ▲노블레스 2천101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2천293만원이다. (개별소비세 1.5%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