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권혜미 기자) LG전자가 인공지능 DD모터를 앞세워 유럽 프리미엄 세탁기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전자는 현재 유럽 8개국에서 판매하는 인공지능 DD모터를 적용한 LG전자 드럼세탁기를 네덜란드, 스위스, 핀란드 등에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올 연말까지 30개국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아울러 오는 6일부터 11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9’에서 인공지능 DD모터가 탑재된 드럼세탁기를 전시한다.
이 제품은 인공지능이 의류 재질을 분석해 고객들에게 최적의 세탁방법을 제시하는 게 주요 특징이다.
옷감 손상도 덜하다. 글로벌 인증기기관 인터텍에 따르면 일반 드럼세탁기보다 인공지능 DD모터가 탑재된 세탁기의 옷감 보호 기능이 약 18% 더 높았다. 인터텍은 동일한 속옷 2kg을 각각 표준 코스로 세탁해 비교해 결과를 도출했다.
LG전자는 드럼세탁기의 세탁통 내부 표면에 있는 리프터의 배치를 변경하고 기존 플라스틱 소재의 리프터를 스테인레스로 변경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직선 형태의 구조물인 리프터는 세탁통이 회전하는 중에 아래쪽에 있는 빨래를 위쪽으로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은 “LG전자의 차별화된 핵심부품을 바탕으로 고객의 삶을 보다 편리하게 하는 의류관리 문화를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혜미 기자hyeming@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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