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와이파이6 지원 폴더블 공유기...나이트호크 ‘RAX80’ 속도 빠르고 디자인 차별화...가격 49만4천원 

(씨넷코리아=권혜미 기자) 넷기어가 지난 5일 신제품 나이트호크 RAX80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기존 802.11ac 표준 방식에서 한 차원 발전한 802.11ax 방식으로, 이른바 ‘와이파이 6’로 통용될 차세대 와이파이 무선 공유기다. 

■ 특이한 디자인·간편한 설정 

RAX80은 특이한 디자인을 갖췄다. 제품 날개 내부에 고성능 내장 안테나 4개를 숨기고 있다. 특히 안테나가 접히는 방식을 채택해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다. 공유기 보관 시에는 안테나를 접을 수 있고 사용할 때 펼 수 있다. 

후면에는 기가 비트 랜 포트 5개를 탑재했다. 여기에 LED 램프 탑재로 제품 상태를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 

초기 설정 당시 노트북이 필요 없다. 넷기어 나이트호크 앱을 통해서 라우터 설치가 가능하다. 스마트폰을 라우터 네트워크에 연결하면 앱이 나머지 단계를 안내한다. 설정이 완료되면 직관적인 대시보드를 통해 연결된 장치들의 인터넷을 일시 중지하거나, 인터넷 속도 테스트를 할 수 있다.  

또 전용 앱을 통해 자녀들을 위한 유해 사이트 차단, 게스트 네트워크 생성, 외부 원격 관리, 자동 펌웨어 업데이트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 ‘와이파이 6’ 지원 

RAX80는 와이파이 6의 핵심 기술인 OFDMA(직교 주파수 분할 다중 액세스)를 지원한다. OFDMA를 사용하면 더 큰 채널을 더 작은 하위 채널로 분할해 라우터가 여러 개의 데이터 패킷을 동시에 전달할 수 있으므로 더 많은 장치에 대한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다. 

OFDMA를 지능적으로 쌓아서 같은 양의 데이터 패킷을 전송하는 데 필요한 경쟁 기간을 줄임으로써 대기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지연 시간을 줄이며 더 많은 장치를 네트워크에 추가할 수 있다. 동시 최대 8개 디지털 장비에 40% 향상된 속도로 50% 더 넓은 무선 영역 커버가 가능해졌다. 

RAX80는 와이파이 6를 지원하지만 하위 호환도 가능하다. 기존의 802.11a/b/g/n/ac 모든 무선 방식 제품과 호환 가능하다.  

■ 속도 빠름~ 빠름~ 

RAX80은 AX6000 듀얼밴드 공유기로 2.4GHz 및 5GHz에서 통합 최대 속도 6Gpbs를 지원한다. 또 밴드 2개를 하나의 무선 SSID로 합치는 ‘스마트 커넥트’ 기술을 통해 각각의 단말기에 최적의 속도를 보장하고 로드 밸런싱을 자동으로 제공할 수 있다.  

이 공유기는 64비트 1.8GHz 쿼드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CPU 부하 현상이 거의 없이 다중 데이터를 전송하도록 설계됐다. 추가적인 쿼드 코어 보조 프로세서가 모든 Multi-Gig LAN-WAN 트래픽을 처리하므로 메인 프로세서를 다른 모든 응용 프로그램에 사용할 수 있다. 

동시 스트리밍에도 강하다. MU-MIMO(Multi Input Multi Output) 기술 적용을 통해 무선랜 최대 속도로 여러 장치에 데이터 스트리밍이 가능하다. 여러 명이 동시에 접속해도 속도 저하가 적다. 또 무선 단말기에 신호를 집중해서 보낼 수 있는 빔포밍+ 기술이 적용됐다. 빔포밍+ 기술을 통해 무선 신호 성능이 향상된다.  

RAX80 가격은 넷기어 공식몰 기준 49만4천원이다. 

	상세 정보
제조사	넷기어
출시	2019년 3월
색상	블랙
크기	273x202x72mm(접었을 때)
무게	1281g
가격	49만4천원
기술 규격	802.11ax 듀얼밴드 와이파이(AX6000)
프로세서	64비트 쿼드코어 1.8GHz 프로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