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권혜미 기자) 스위스 공기청정기 브랜드 아이큐에어의 공식수입원인 컨텍은 아이큐에어 공기청정기 ‘헬스프로’ 모델을 서울대학교병원, 중앙대학교병원, 한양대학교병원 등 종합병원에 이어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음압격리실에 설치를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음압격리실은 기압차를 이용해 병실 내부의 공기가 외부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해 병원균과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특수 격리병실이다. 원활한 치료를 위한 제반 시설과 감염환자 전용 화장실이 갖춰져 있으며 환자와 소통하기 위한 인터폰 등도 설치됐다.
아이큐에어는 고성능 필터 시스템을 장착해 먼지나 세균이 전혀 없는 클린룸에서만 볼 수 있었던 ‘H12/13’ 의료 등급의 하이퍼 헤파 필터를 사용해, 타사 제품 대비 뛰어난 정화능력과 공기순환능력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헬스프로’ 모델은 깨끗한 공기 및 정화가 필요한 학교나, 요양원 등 학생이나 노약자가 생활하는 건물에도 적합한 수준의 공기청정 제원을 갖고 있어 가정용임에도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는 게 아이큐에어 측 설명이다.
김준석 아이큐에어 전략기획팀 과장은 “종합병원의 음압격리실의 경우 환자가 머무는 공간인 만큼 공기정화능력이 뛰어난 공기청정기를 선택하는 것이 필수적이다”며 “올해 처음으로 설치한 서울성모병원에 이어 많은 종합병원에서 설치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권혜미 기자hyeming@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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