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권혜미 기자) 애플이 음성비서 시리를 내장한 스마트 스피커 ‘홈팟’을 중국에 내놓는다. 13일(현지시간) 애플은 중국과 홍콩에 오는 18일 홈팟을 공식 출시한다고 뉴스룸을 통해 발표했다.
홈팟은 음향기기 업체인 소노스와 애플이 함께 만든 제품이다. 시리를 불러 질문을 하고 집 안에 설치된 기기를 제어하는 명령을 내릴 수 있다. 음악 재생은 애플뮤직을 이용하며 다른 앱은 에어플레이를 이용해 원격으로 재생한다. 홈팟의 무게는 약 2.5kg이며 와이파이와 블루투스로 연결된다.
필 쉴러 애플 월드와이드 마케팅 수석부사장은 “홈팟을 음악 애호가를 위한 완벽한 무선 스피커”라며 “중국과 홍콩에 홈팟을 선보이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홈팟 출시가는 중국에서는 2799위안(약 46만원), 홍콩에서는 357달러(약 40만원)로 책정됐다. 색상은 흰색과 회색 2종이다.
애플은 중국과 홍콩을 포함해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멕시코, 스페인에서 홈팟을 출시했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