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권혜미 기자) 카카오페이가 아파트 앱 ‘모빌’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모빌의 경영권을 인수했으며 19일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모빌은 관리사무소와 입주민의 투명한 소통과 편의를 돕는 SNS 서비스로 전자투표와 전자결재, 전자관리비고지서, 디지털음성방송, 아파트 시설물 예약, 커뮤니티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카카오페이는 모빌이 주거 공간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함께 만들어나가는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인수를 결정했다.
카카오페이와 모빌은 카카오페이 플랫폼과 연계한 아파트 생활 금융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모빌을 이용 중인 모든 입주민들은 카카오페이로 아파트관리비를 낼 수 있게 된다. 추가 과금 및 별도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을 통해 아파트관리비 청구서를 받거나 모빌 앱에 접속해 카카오페이로 바로 납부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카카오페이의 생활 금융 플랫폼과 모빌의 아파트 생활 서비스를 접목해 사용자들에게 한층 더 높은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