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권혜미 기자) 유튜브는 19일 2018년 전 세계 유튜브 사용자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K-팝 공식 뮤직비디오 톱 10과 ▲공식 뮤직비디오를 제외한 국내 영상 톱 10 ▲구독자 수 기준 가장 많이 성장한 국내 신규 채널 톱 10을 발표했다.
2018년 가장 많이 본 K-팝 공식 뮤직비디오 1위는 블랙핑크의 ‘뚜두뚜두’가 차지했다. 블랙핑크의 ‘뚜두뚜두’는 전체 조회 수 중 94%가 해외에서 발생했으며, 2017년 ‘마지막처럼’에 이어 2년 연속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은 2위부터 4위까지 상위권을 휩쓸었다. 방탄소년단의 ‘FAKE LOVE’는 2위를 차지했으며, 세계적인 DJ 스티브 아오키(Steve Aoki)와 협업해 화제를 모은 방탄소년단 ‘MIC Drop (Steve Aoki Remix)', 한국적인 추임새를 현대적인 비트를 녹여낸 ‘IDOL’이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다.
올 한 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국내 영상들은 한국인 특유의 흥과 끼, 그리고 재능과 전문성을 살린 흡입력 있는 스토리가 돋보였다. 뷰티 공감 스토리를 재치있게 표현한 ‘Annoying Moments While Getting Ready ENG SUB • dingo kbeauty’가 5위, 한 여성이 자신의 이상형에 부합하는 10명 중 한 명과 인연이 맺어지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Girl meets 10 ideal men at once (eng sub)’가 6위를 기록했다.
올해 신설된 국내 채널 중 구독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채널에는 웹 예능과 브이로그를 통해 유튜브로 활동 영역을 넓힌 연예인과 신인 가수들이 눈에 띄었다.
god 멤버 박준형이 등장하는 웹 예능 채널 와썹맨은 매회 트렌디하고 신선한 소재를 솔직하게 소개하는 모습이 인기를 끌며 1위에 올랐고, 에이핑크 멤버 윤보미의 ‘뽐뽐뽐’은 그녀만의 통통 튀는 매력을 뽐내며 6위에 안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