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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2018년 인기 검색어 공개…1위는 월드컵  

(씨넷코리아=권혜미 기자) 구글코리아가 12일 구글 검색으로 본 2018년 한국과 글로벌 인기 검색어 순위를 발표했다. 

2018년 국내 인기 검색어 종합 순위는 1) 로스트아크 2) 월드컵 3) 김비서가 왜 그럴까 4) 외모지상주의 5) 평창올림픽 6) 신과함께 7) 비트코인 8) 태풍 경로 9) 하트시그널 2 10) 논산 여교사로 나타났다. 

올 한해 동안 국내 구글 사용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었던 검색어는 ‘로스트아크’가 차지했다. 온라인 MMORPG 게임 ‘로스트아크'는 국내 게임 개발 업체 스마일게이트 RPG에서 7년 동안 개발에 공을 들인 기대작으로 큰 관심을 얻으면서 출시 시점인 11월에 전년 대비 검색 추이에서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올해는 동계올림픽,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 여러 국제 스포츠 대회가 개최되어 관련 검색어가 순위에서 상위권을 기록했다. ‘월드컵’은 6월에 많은 검색량을 기록하며 종합 순위 2위에 올랐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TV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박서준, 박민영 두 주인공의 보기 좋은 ‘케미'로 관심을 불러일으키면서 문화 콘텐츠 중에서 가장 높은 순위인 종합 3위를 기록했다.

2018년 글로벌 종합 인기 검색어 순위는 1) 월드컵 2) 아비치 3) 맥 밀러 4) 스탠 리 5) 블랙 팬서 6) 메건 마클 7) 안소니 부르댕 8) 텐타시온 9) 스티븐 호킹 10) 케이트 스페이드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월드컵'이 글로벌 종합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며 세계인의 축제로서의 지위를 확인한 한편, 나머지 9개의 순위 중 8개가 인물 검색어였다. 특히 고(故) ‘아비치', 고(故) ‘맥 밀러', 고(故) ‘스탠 리', 고(故) ‘안소니 부르댕', 고(故) ‘텐타시온', 고(故) ‘스티븐 호킹', 고(故) ‘케이트 스페이드' 등 올해 생을 마감하며 많은 사람들의 슬픔과 안타까움을 자아낸 인물들이 다수 순위에 올랐다. ‘블랙 팬서'는 문화 콘텐츠로서는 유일하게 글로벌 종합 순위 10위권에 오르며 그 인기를 다시 증명했다.

한편, 구글 인기 검색어는 전년에 비해 검색량이 급증한 검색어를 집계한 순위로, 국가별 순위는 IP 기준으로 집계되었으며, 모바일과 PC 검색량이 합산되어 집계되었다.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의 2018년 구글 인기 검색어 목록과 관련 영상은 구글 트렌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혜미 기자hyeming@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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