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권혜미 기자) 애플이 워치 OS 5.1.2 업데이트를 통해 애플워치 시리즈4의 심전도(ECG·Electrocardiogram) 기능을 활성화했다고 6일(현지시간) 나인투파이브맥이 전했다.
애플은 미국 식품의약처(FDA)의 승인을 받은 심전도 측정 센서를 애플워치 4에 장착했다.
심전도 측정은 간단하게 할 수 있다. 애플워치 시리즈 4 측면에 있는 '디지털 크라운 햅틱' 다이얼에 30초 동안 손가락을 대면 S4 칩이 심장 박동을 점검해준다.
사용자는 실시간으로 심전도를 측정해 심장질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심장이 정상적으로 뛰고 있는지 심방세동 징후가 있는지 등을 알 수 있다.
심전도 결과가 건강 앱에 기록되고 PDF 문서 형태로 저장할 수 있다. 의료진과 공유도 가능해 원격진료도 가능해진다.
다만 이 기능은 국내에서 쓸 수 없다. 미국에서 구입한 애플워치 4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국가마다 의료기 인증절차를 거쳐야하기 때문이다. 만약 애플이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를 받게 된다면 국내에서도 사용 가능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