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권혜미 기자) 구글이 운전자가 없는 택시 호출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의 자율주행차 기업 ‘웨이모’는 5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시에서 세계 최초로 상용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웨이모 원’을 시작한다고 웨이모 미디엄을 통해 밝혔다.
웨이모는 이미 피닉스시에서 자율주행차를 시범 운영했지만 상용화 서비스를 선보인 건 처음이다.
웨이모 원은 웨이모 원 앱을 다운로드받은 탑승자가 차량을 호출하면 자율주행차를 보내주는 방식이다. ‘카카오 T’나 ‘우버’와 마찬가지다.
단, 운전석에 사람이 타지 않는 완전한 무인 택시는 아니다. 운전자도 차량 운전석에 동승해 운행 상태를 체크한다.
현재 웨이모 원은 피닉스시 주민 수백명만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웨이모 측은 서비스 제공 확대 계획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