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서동규 기자) 두나무가 운영하는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는 올해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 예방 및 피해자 보호 노력을 통해 총 9억2천만원을 고객에게 환급했다고 밝혔다.
관련 피해금은 금융감독원 채권소멸절차 대상에 해당되지 않으나, 업비트는 자체적으로 피해금 환급절차를 운영하고 있다.
업비트는 올해 발생한 전기통신금융사기 건의 50% 이상에 해당하는 77건을 고객 신고 전 자체 모니터링으로 탐지했고, 이상 거래 발견 시 선제적으로 출금 정지 조치를 취해왔다.
또, 업비트는 이에 앞서 불법 다단계 코인 사례 근절과 자금세탁 방지 일조를 위한 '다단계 포상 신고제' 전개하고, 전문 자금세탁 방지 솔루션 ‘체인널리시스’를 도입했다. 또 이상거래 모니터링을 통해 타 거래소의 사고나 사기 행위도 발견해 선제적으로 대응 중이다.
지난달 26일에는 정보통신망 안정성 확보를 위한 기술적·물리적 보호조치 등 종합적 관리체계에 대한 인증제도인 ISMS 인증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