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권혜미 기자) 중국 디스플레이 전문 스타트업 ‘로욜(Royole)’이 세계 최초로 폴더블폰을 공개했다.
로욜은 31일(현지시간) 플레서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폴더블폰 ‘플렉스파이(FlexPai)’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플렉스파이는 접거나 펼칠 수 있다. 앞·뒷면과 접힌 부분까지 각각 3가지 모드의 화면을 제공한다. 로욜에 따르면 여닫는 테스트를 20만번 진행했다.
펼쳤을 때 디스플레이 크기는 7.8인치로 태블릿 크기다. 두께는 7.6㎜이다. 접으면 15.2㎜가 된다. 스냅드래곤 8 시리즈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가격은 6GB 램 기본 모델 기준 8999위안(약 147만원)부터다. 최고 사양 제품은 1만2999위안(약 212만원)이다.
빌 리우 로욜 최고경영자(CEO)는 “고화질 대형 화면과 휴대성 간의 문제점을 완벽히 해결했다”라며 “사람들이 상호 작용하는 방식뿐 아니라 전자 산업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This is the "world's first foldable screen phone" released by Rouyu Technology, which will use the Snapdragon 8150 processor, but its design is very rough, just to seize the "first", this is a futures product. pic.twitter.com/M0v9o2z0Bw
— Ice universe (@UniverseIce) 2018년 10월 31일
한편, 로열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공장은 중국에 있다. 지난 8월, ‘IFA 2018′에서 0.01mm의 매우 얇은 플렉시블 OLED 디스플레이를 전시한 바 있다. 이 디스플레이는 바람에 펄럭일 정도로 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