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 올 하반기 중국발 슬라이딩 스마트폰 열기를 달굴 화웨이 저가 브랜드 아너(Honor)의 '매직(Magic) 2' 스마트폰이 왔다. 세계 첫 슬라이딩 풀스크린 스마트폰으로 알려진 이 제품은 이미 자체 공식몰에서 예약 판매에 돌입했다.
화웨이는 오는 31일 매직2 발표를 앞두고 28일 오후 3시 기준 이미 예약 구매 대수가 30만 대를 초과해 돌풍을 예고했다.
한 눈에 들어오는 감각적 그라데이션 색감과 심플한 디자인으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전면 화면이 슬라이딩되는 기능을 통해 100% 풀스크린을 구현한 것으로 알려진 이 제품은 자체 '기린980'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디스플레이 내장 지문인식 기능을 채용했다.
40W 고속 충전 기능을 지원한다. 3400mAh 배터리에 6.39인치 OLED(2340×1080)를 썼으며 3.5mm 이어폰 단지를 갖췄다.
6GB와 8GB 램 버전으로 나뉘며 내장 메모리는 128GB와 256GB 버전으로 나뉜다. 후면에 1600만+2400만+1600만 트리플카메라를, 전면에 1개의 1600만 카메라와 2개의 ToF 렌즈를 달았다. 또 상부에 플래시를 탑재했다. 카메랑 'AI VISION' 기능을 통해 인공지능(AI) 사진 촬영을 지원한다.
이 제품은 중국 공업정보화부에서 'TNY-AL00/TL00'란 모델명으로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크기는 157.32×75.13×8.3(mm), 중량은 206g이다.
가장 큰 특징은 전면 화면이 슬라이딩 되면서 밀려 내려갈 수 있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