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사무실 안성맞춤 공유기…오르비 프로  

  • 오르비 프로 새틀라이트 

  • 오르비 프로 SRK60

  • 벽면이나 천장 등에 제품을 설치할 수 있는 장치도 구성품에 포함됐다.

  • 오르비 프로 라우터와 새틀라이트

  • 후면 아래쪽에 있는 포트 구성이 다르다.

  • 라우터만 랜케이블 연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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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풍 장치를 갖췄다. 

  • 새틀라이트 추가할 수 있는 게 강점이다.

The GOOD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는 디자인

The BAD 부담스러운 가격

한줄평 보여주고 싶은 오피스 인테리어

4 Overall
  • 가격 2
  • 성능 5
  • 편의성 5
  • 디자인 4

(씨넷코리아=권혜미 기자)

오르비 프로 새틀라이트 

환경에 따라 일에 대한 집중력이나 창의성이 달라진다. 인테리어도 생산성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다. 사무 공간을 깔끔하게 꾸미는 데 걸림돌이 네트워크 구축이다. 

증폭기나 공유기를 숨겨놓을 수 있는 공간이 없다면 난감하다. 넷기어가 깔끔하게 와이파이 공유기 설치를 하고 싶은 사무실에 적합한 제품인 '오르비 프로 SRK60'을 지난해 12월에 국내에 내놨다. 

고급스러운 디자인 

디자인이 고급스럽고 깨끗하다. 전반적으로 흰색이지만 살짝 윤이 나는 소재를 적용해 더 고급스럽다. 어디에 설치해도 미관을 해치지 않는다. 벽면이나 천장 등에 제품을 설치할 수 있는 장치도 구성품에 포함됐다. 

오르비 프로 SRK60
벽면이나 천장 등에 제품을 설치할 수 있는 장치도 구성품에 포함됐다.

당연히 무선뿐 아니라 유선 연결도 가능하다. 라우터와 새틀라이트 후면 랜포트를 통해 프린터나 IP 폰과 같은 유선 전용 장치를 연결하면 된다.

새틀라이트로 더 넓고 빠르게 

넷기어 무선 와이파이 공유기 오르비는 외부 인터넷 회선과 연결되는 오르비 라우터 모델, 이 라우터와 트라이-밴드 전용 무선 커넥 션으로 연결되는 오르비 새틀라이트 모델로 구성됐다.   

오르비 프로 라우터와 새틀라이트

라우터와 새틀라이트는 쌍둥이처럼 닮았다. 차이는 있다. 후면 아래쪽에 있는 포트 구성이 다르다. 본체인 라우터는 모뎀과 연결하는 인터넷 단자가 있지만, 새틀라이트는 라우터와 무선으로 연결되는 구조라 인터넷 단자가 없다.  

후면 아래쪽에 있는 포트 구성이 다르다.
라우터만 랜케이블 연결하면 된다. 

새틀라이트는 라우터에서 와이파이 신호를 받아 더 넓은 영역까지 무선 망을 구축해주는 증폭기 역할을 한다. 라우터에 새틀라이트 한 대일 경우, 최대 140평까지 무선 영역을 만들 수 있다. 여기에 새틀라이트를 추가하면 한 대당 70평으로 커버리지가 늘어난다. 

라우터와 새틀라이트 본체가 2개라도 설치는 간단하다. 새틀라이트는 랜케이블 연결이 필요 없다. 오르비 프로 새틀라이트 전원을 켜면 자동으로 오르비 프로 라우터에 연결된다. 앱을 켜면 라우터 네트워크를 찾아 쉽게 연결할 수 있다. 그 후에는 앱이 친절하게 안내한다. 네트워크 전문지식이 없어도 쉽게 환경 설정이 가능하다.

게스트, 직원, 관리자 모드 따로 

오르비 프로는 보안 기능도 강화했다. 보안에 민감한 사무 공간에서 쓰기 적합하ㅇㅇㅇㅇ다. 게스트와 직원, 관리자 네트워크 3개의 분리된 와이파이 네트워크(SSID)를 제공한다. 서로 다른 액세스 레벨로 사내 와이파이 보안이 한층 강화된다. 

게스트 와이파이는 다양한 설정이 가능하다. 우선 게스트 포털 기능을 제공한다. 게스트 포털에 로고와 이용약관도 바꿀 수 있다. 또, 최초 접속 시 특정 사이트로 이동시키는 URL 리다이렉트 기능도 쓸 수 있다. 해당 설정은 오르비 앱을 통해 변경 가능하다. 

기업용으로 제격 

넷기어 오르비 프로의 라우터와 새틀라이트는 독립적인 5GHz 4x4 쿼드스트림 1.7Gbps 연결을 쓴다. 직원 40명이 동시에 모바일 접속을 해도 걱정 없다. MU-MIMO 지원으로 동시 사용자 최대 40명 이상을 지원하기 때문이다. 

사무공간은 회의실 공간 또는 층간 구성 등 다양한 환경이다. 오르비 프로 라우터와 새틀라이트를 적절한 곳에 위치시켜 사내 모든 공간에서 끊김 없이 빠르게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다. 

'트라이밴드 비즈니스 와이파이 시스템'을 통해 전파가 약하거나 닿지 못하는 와이파이 데드존을 제거한다.  

통풍 장치를 갖췄다. 

새틀라이트도 남다르다. 보통 무선 새틀라이트가 라우터하고만 데이터를 송수신한다. 이 제품은 ‘데이지 체인 기술’을 통해 각각의 새틀라이트 사이에서도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어 무선 영역을 확장시켜준다.  

또, 새틀라이트와 유선 연결이 필요 없어 아무 곳에나 놓을 수 있어 편하다. 

새틀라이트 추가할 수 있는 게 강점이다.

오르비 라우터와 새틀라이트 묶음으로 구성된 오르비 프로 제품은 네이버쇼핑 최저가 기준 79만원이다. 새틀라이트 추가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직원이 늘거나 더 큰 오피스로 이사할 때도 복잡하지 않다. 새틀라이트(SRS60)는 한 대당 약 40만원이다.  

오르비 프로는 오피스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기업이라면 눈여겨 볼만한 제품이다. 

회선 하나만으로 별다른 공사 없이 간단하고 안정적으로 무선 인터넷을 구축할 수 있다. 무상 보증 기간은 2년이다. 

상세 정보
출시 2017년 12월
가격 79만원(네이버 최저가 기준)
제조사 넷기어
크기 17.4x8.4x26.6인치
무게 0.9kg
안테나 6개(내장)
색상 흰색
무상 보증 기간 2년

권혜미 기자hyeming@cnet.co.kr

친절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