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권혜미 기자) 구글코리아가 강남서초교육지원청과 함께 소프트웨어 분야 여학생 인재 양성을 위한 ‘마인드 더 갭’ 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틈을 메우다’라는 뜻을 가진 ‘마인드 더 갭’은 STEM(과학, 수학 등 이공계) 분야에 심리적 거리감을 갖고 있는 여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구글이 전 세계적으로 진행하는 진로 체험 프로그램이다. 다양성 증진을 위한 구글의 사회 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다.
구글 여성 엔지니어들과 함께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컴퓨터 공학 및 엔지니어 직업에 관한 포괄적인 설명 △구글의 여성 엔지니어 선배들이 들려주는 ‘나의 이야기’ △구글 인사팀으로부터 들어보는 여성 엔지니어 진로 개발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 행사는 10월 30일(화) 1천여명의 여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방배동 교육연수원 대강당 우면관에서 진행한다. ‘마인드 더 갭’ 프로그램은 컴퓨터 및 소프트웨어 관련 분야에 관심이 있는 중학교 여학생(현재 재학 중이 아닌 중학생 나이대 여학생 포함) 및 학부모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오늘부터 10월 28일(일) 밤 12시(자정)까지 신청 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학생 및 학부모를 모두 포함해 1천명을 모집할 예정이며 선착순 등록신청으로 조기마감 될 수 있다.
구글코리아 에이미 장 시니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전 세계와 마찬가지로 한국도 이공계 분야 여학생 비율이 상당히 낮은 것에 문제의식을 느끼고 시작한 이번 ‘마인드 더 갭’ 글로벌 프로그램을 통해 여학생들이 이공계 분야에 대해 심리적 거리감을 느끼는 것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구글코리아는 ‘마인드 더 갭’ 외에도 소프트웨어 분야 여성 인재 양성을 위한 커리어 개발 프로그램인 ‘구글 여성 소프트웨어 캠프’, 컴퓨터 과학 혹은 관련 전공 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우먼 테크메이커스 장학 프로그램 등을 통해 소프트웨어 분야의 여성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