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홍상현 기자) 의료기기 제조기업 참케어가 개발한 손목밴드 혈압계 'H2-BP'가 '중소기업진흥공단 히트상품500'에 선정됐다. 이 제품은 11월 12일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H2-BP'는 시계처럼 손목에 차는 형태로, 전용 스마트폰 앱을 통해 다양한 형태로 측정된 혈압값을 확인할 수 있다. 측정된 데이터는 자체 기기에도 저장되고, 앱에도 데이터가 축적된다. 측정된 혈압은 인증된 사용자가 원격으로 혈압값을 확인할 수있다.
가정에 비치해 주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하는 기존 혈압계와 달리 휴대가 편리해 수시로 혈압을 측정할 수 있다.
이 제품은 광센서가 아닌 압박을 통해 혈압을 재는 '오실로메트릭(NIBP)' 방식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버튼을 누르면 밴드가 부풀어 손목을 압박하고, 혈액이 흐르는 소리를 측정해 보다 정확하게 혈압을 측정할 수 있다.
혈압을 재기 위해선 손에 힘을 빼고 손목밴드 혈압계를 가슴 중앙에 맞춘뒤 측정하면 된다.
혈압 측정 범위는 30mmHg에서 260mmHg까지이고, 맥박은 30bpm에서 180bpm까지 잴 수 있다.
혈압계 디스플레이는 96 X 39 픽셀 OLED를 채택했다. 무게는 44g, 크기는 60 X 75 X 24mm 이다. 배터리 용량은 120mAh로, 완충까지는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되며, 약 3일간 사용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H2CARE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상 소비자 가격은 35만원
홍상현 기자willy@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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