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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iOS 12 채택률 50% 넘었다”

(씨넷코리아=권혜미 기자) 애플이 11일(현지시간) 아이폰·아이패드에서 iOS 12를 채택하는 비율이 50%를 넘겼다고 발표했다.  

애플은 “애플 모바일 장치 가운데 50%가 iOS 12로 구동된다”라며 “최근 4년간 출시한 모바일 장치는 53%가 iOS 12를 채택했다”라고 밝혔다.

iOS 12는 배포 3주만에 50% 점유율 달성을 이뤘다. 2017년 9월 19일 배포된 iOS 11은 50% 점유율을 넘는 데 48일이 걸렸다.  

iOS 12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등 애플의 iOS 기기 전 제품들을 더 빨리 더 부드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성능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    

애플에 따르면 iOS 12 업데이트를 통해 스와이프로 카메라 실행 시 최대 70% 빨라진다. 키보드 디스플레이도 최대 50%, 앱 실행은 최대 2배 더 빠르게 쓸 수 있다.  

iOS 12는 iOS 11이 구동되는 모든 장치를 지원한다. 출시일 기준으로 아이폰 5S나 아이패드 에어·아이패드 미니 2, 아이팟 터치 6세대까지 업데이트 가능하다.  

권혜미 기자hyeming@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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