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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소닉 서프 VR 출시…소리로 공간 분할

(씨넷코리아=권혜미 기자) 소니는 공간 분할 오디오 솔루션인 ‘소닉 서프 VR’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소닉 서프 VR’은 멀티 채널 스피커와 직관적인 소프트웨어 앱 결합돼 가상의 음향 환경을 생성한다. 

공간 내에서 원하는 곳에 소리를 배치하거나, 소리가 이동하는 효과를 내거나 또는 공간을 임의로 분할하여 서로 다른 소리를 전달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상호작용이 가능하게 오디오를 디자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시각적 VR 경험을 뛰어넘어 청각적 VR까지 더해진 몰입형 체험을 제공할 수 있다.

테마파크와 특별 이벤트, 전시회, 박물관, 수족관, 기업 쇼룸 등 다양한 장소에서 위치 기반 엔터테인먼트를 위해 활용 가능하다. 또, 독립형 오디오 체험은 물론 디지털 사이니지, 프로젝션 시스템, 조명 등과 결합시킬 수 있다.

소니코리아 프로페셔널 사업부 관계자는 "공간 오디오 솔루션은 몰입형 체험을 향상시키는 핵심이 될 것”이라며 “시각적 경험에 중점을 두고 있는 대부분의 VR 기술과 달리, 소니의 ‘소닉 서프 VR 솔루션’은 강력한 청각적 VR 경험을 제공하는 업계 최초의 패키지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권혜미 기자hyeming@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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