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 ZTE의 '누비아(Nubia)' 듀얼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이 곧 출시될 전망이다. 스마트폰의 앞면과 뒷면에 각각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모델명 NX 616J' 제품이 중국 공업정보화부의 인증을 받았다.
이 제품의 정확한 출시명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사양과 디자인 등을 고려했을 때 Z18의 후속 모델로서 'Z18S'가 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 언론 콰이커지에 따르면 모델명 NX 616J의 앞면은 6.26인치의 2280×1080 해상도 19:9 화면을 채용했다. 뒷면은 5.1인치의 1520×720 해상도 19:9 OLED 화면이다.
앞면에 달린 '주' 화면과 뒷면 '부' 화면을 따로 작동할 수 있다. 뒷면 화면만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두 화면 모두 초슬림베젤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 제품은 측면 지문인식을 적용했으며 이 점은 Z18과 같다.
프로세서는 퀄컴의 스냅드래곤845를 탑재했으며 6·8GB 램에 64·128GB 내장메모리로 구성됐다. 전면 카메라는 2400만 화소이며 배터리 용량은 3800mAh다.
전반적으로 사양이 누비아의 Z18과 유사하며 18W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이같은 점을 종합적으로 미뤄봤을 때 이 제품의 출시명은 Z18S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